기사 메일전송
GS건설, 정화조 불법매립 후 공문서 조작해 준공 보고 ...감리단은 허수아비, 사실 확인 조차 안해
  • ymh
  • 등록 2013-01-31 10:24:00

기사수정
  • 동일 사진 중복 사용해 정화조 천공 등 불법매립 은폐해
 
 
주문진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시행했던 GS건설(대표이사 허명수)과 이 공사 감리를 맡았던 (주)이산(대표 이원찬)이 조직적으로 정화조 불법매립에 관여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본지가 긴급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GS건설과 (주)이산은 사전에 미리 짜고 정화조 불법천공 등을 주도한 후 정화조 폐쇄 완료를 입증하는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강릉시와 환경부 등에 건넨 것으로 확인됐으며, 강릉시는 GS와 감리단의 허위 조작 서류를 검증조차 하지 않은 것.
 
당시 GS건설은 작업공정상 필요 요건이었던 공사현장 사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법시공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일한 사진을 마치 다른 사진인 것처럼 속여 반복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화조 수량을 줄이거나 늘리는 방법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서류를 조작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참조>
 
최근 강릉시는 “관계공무원이 동행한 건 아니지만, 지난 연말 GS건설이 당시 감리단 관계자들을 동원해 작업구간 내 총 803개의 정화조를 확인했다.”면서 전체 정화조 중 정상 처리된 정화조 289개와 사정상 미폐쇄한 정화조 377개 외에 137개의 재래식 화장실을 전체 수량에 포함시켜 의혹을 부풀렸다.
 
137개의 재래식 화장실 수량이 정화조 전체 수량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강릉시 생활하수과 최돈영 씨는 “가정에서 오수관이 하수관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반복하면서, “재래식 화장실은 작업 대상에 제외돼  분뇨수거 등  폐쇄조치 과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리단과 GS건설이 지난 2010년 8월 13일자로 강릉시에 제출한 총괄편 정화조 폐쇄신고서는 엉뚱하다. 본지가 입수한 당시 두 회사의 정화조 폐쇄 최종 보고서에는, 재래식 화장실은 아예 수량이 포함돼 있지 않을뿐더러 정화조 전체 수량 또한 567개로써 803개와는 2백여개 이상 수량 차이가 있다. <사진 자료 참조>
 
특히 최근 GS건설이 조사했다는 폐쇄완료 정화조의 수량이 289개인데 반해 총괄편 정화조 폐쇄신고서에는 319개로 기록돼 있다. 미폐쇄 수량 역시 최종보고서에는 289개로 신고해 준공처리했지만, GS건설은 최근 조사결과에서 377개의 정화조가 미폐쇄 상태라며 최종보고서 내용을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
 
만약 GS건설의 최근 주장이 사실이라면 GS가 강릉시와 환경부에 최종보고한 정화조 폐쇄 신고서가 조작됐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게다가 정화조 수량이 수시로 오락가락하는 이유 역시 정화조 불법매립을 은폐하기 위한 고육지책일 것이란 의혹 제기가 가능해진다.
 

정화조 불법매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일한 사진을 다른 공사구간의 작업현장 사진으로 중복사용했다.

 

한편, GS건설은 정화조 불법매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일한 사진을 다른 지역 공사구간에도 중복 사용했다.<사진 자료 참조> 관련 사진의 경우, 지난 2009년 11월 27일 주문진읍 주문3리 7반 소재 동명장여관 정화조를 폐쇄하기 전 사진으로 사용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동일한 사진을 같은 해 12월 18일 주문진읍 해안로 435번지 오아무개씨 소유 정화조 작업 사진으로 중복 사용하는 등 이 사진을 최소 13회에 거쳐 다른 작업장 사진으로 활용했다.
 
본지가 30일 자정까지 확인한 총 845장의 사진 중 최소 246장의 동일한 사진이 중복 사용됐음에도 감리단은 물론 강릉시와 환경부 조차도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거나 묵인한 채 준공 처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2.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7.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