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절반 가까이,“현 정전체제 20년 이상 지속될 것
□ 6ㆍ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단장 박종왕)은 6ㆍ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만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6ㆍ25전쟁 및 정전 60주년 계기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국민의 대다수인 국민 10명 중 8명(78.7%)은 정전협정(1953.7.27) 이후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절반 가까이가 현 정전체제(분단상태)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6ㆍ25전쟁과 정전협정의 의
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정부차원의 행사의 필요성(84.7%)에도 공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 이 같은 조사결과는, 6ㆍ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이 지난 11월15일부터 11월24일까지10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대국민 조사를 통해 집계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정전 후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정전 60주년 사업, 6ㆍ25전쟁에 대한 인식, 전쟁에 대한 기억과 계승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국민의식과 기대를 분석하기 위해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체 1,020명을 기준으로 표본오차 ±3.1%, 신뢰수준은 95%이다.
※6ㆍ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은 ’09년도부터 매년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함
□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ㅇ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 분단 상태에 대하여
- 국민 10명 중 8명이 한반도에 전쟁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로 인한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로 북한의 한반도에 대한 안보 위협(24.1%)과 이념에 따른 대립과 갈등(24%), 국가안보를 위한 막대한 국방예산소요(23%) 이라고 답했다.
- 또한, 국민의 절반 가까운 45.7%가 북한과 한반도 주변 정세를 감안할 때 현재의 분단상태가 20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복수응답(2개)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필요한 노력으로는「국민 안보의식 강화」47.7%, 「북한과의 협력과 화합」46.8%,「자주국방역량강화」44.6%,「주변국과의균형외교강화」27.1%,「한미동맹강화」20.4%의 순으로 나타났다.
ㅇ 정전 60주년 계기 정부사업 필요성 관련
- 국민의 85.8%는 6ㆍ25전쟁 뿐 아니라 정전이후 미국을 비롯한 UN의 지원이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고 응답하면서도, 미국 및 참전국들이 올해 6ㆍ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65.3%가 모른다고 답하였다.
- 그러면서, “미국 및 UN참전국들이 6ㆍ25전쟁의 정전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기념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는 국민의 84.7%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다수인 국민 10명 중 9명(92.3%)은 6ㆍ25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일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는데, 이에 대한 방법으로는 학교교육강화(49.4%), 영화, 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한 관심 유도(20.4%), 문화행사 개최(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ㅇ 6ㆍ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해 어떻게 보답하여야 하는냐에 대해
- 국내 참전용사에 대하여는 국민의 55.9%가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복지 및 지원을 강화하고,
- 해외 참전용사 및 참전국에게는 참전용사 후손초청(27.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25.6%), UN참전용사의 한국초청행사(16%)와 현지방문 감사 위로 행사(13.6%) 순으로 답했다. 이는 참전유공자 본인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이제는 참전유공자 2~3세대를 대상으로 한 보훈외교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 6ㆍ25전쟁60주년사업추진기획단에서는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정전 60주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6ㆍ25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며, 국내 6ㆍ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UN참전국과의 혈맹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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