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전국 최초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 설치
  • rlagmlwls
  • 등록 2012-12-24 10:54:00

기사수정
앞으로 119를 누르면 24시간 365일 화재신고 뿐만 아니라 전문의에게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를 설치해 국번 없이 119만 누르면 구급차 응급출동부터 전문의 상담까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단순 안내에 그쳤던 의료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상담으로 확대하고, 특히 야간·휴일의 서비스 틈새를 메우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지난 6월 119로 기능 이관), 서울종합방재센터(119),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의료 관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주로 병의원 안내, 응급상황에 대한 긴급출동, 보건소 관련 안내서비스 등을 주로 실시해 적극적인 건강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민관의료기관에서의 짧은 진료시간 및 상담부재로 전문적인 상담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고, 야간·휴일의 경우 만성질환자의 추가적인 의료기관 이용 및 상담이 어려워 부적절한 의료이용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문의 5명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해 전문적인 건강 관련 상담까지 도와>

센터에는 24시간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 상담을 하게 된다.

센터에 전화가 접수되면, 우선 응급·비응급에 따라 환자분류가 이뤄진다. 비응급 환자는 우선 기본 상담을 하고, 필요 시 전문의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구조·구급·화재 등의 응급상황은 접수 즉시 출동하며, 전문의 상담 중에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응급출동은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해 온라인 건강상담도 가능하며, 앞으로는 안과, 피부과 등 비필수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전문의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5개 외국어 안내서비스도. 영어·일어·중국어는 의료전문 통역 인력 10명 상주>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에선 영어·일어·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5개 국어의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제공된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의 경우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 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하며 상주, 보다 전문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몽골어·베트남어는 자원봉사로 1명씩 배치된다.

또한, 외국인 의료서비스는 유관기관인 120다산콜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진료소, 서울소방방재센터와 협력 및 연계 체계를 구성해 종합적인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시는 밝혔다.

향후 시는 외국인 의료서비스 안내와 일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어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통역자원봉사자 모집·인력풀 구성으로 외국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제 서울 시민은 의료에 관련된 사항은 여러 번호를 고민할 것 없이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응급출동에서 전문적인 의료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목말라하던 전문적인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65일 시민의 의료접근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