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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영업자의 ‘추석선물’ 로또 1등 당첨기
  • 최기석
  • 등록 2012-09-24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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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눔로또 512회 실제 1등 당첨자 사연

584만 6천명. 월평균 순익 150만원 미만.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현 주소다. 대부분 조기은퇴와 퇴직으로 갈 곳 없는 직장인들이 생계형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경제 불황에 장사는 안되고 고금리 대출에 이자 갚기도 빠듯하다. 그래서,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게 2012년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다.

서울에 사는 손정식(가명, 60대)씨도 직장을 그만두고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흔을 훌쩍 넘긴 손 씨의 노모는 아들 사업 걱정에 밤잠을 못 자고 노심초사하기 일쑤다. 가족들은 생계를 짊어진 가장의 한숨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돈 없어 사람구실도 못하는 가장

손 씨도 여느 자영업자들처럼 경제불황의 여파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 단골손님들로 겨우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 끊어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항상 엄습해 온다.

사업 시작과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받은 대출은 여전히 이자 갚기에도 버겁다. 이 때문에 손씨는 “경제적으로 쪼들리다 보니, 내가 참 사람 구실을 못하고 사는 구나 하는 자책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쳐있는 손 씨에게 기적 같은 행운이 찾아왔다.

지긋지긋한 빚의 굴레 벗어나…삶의 터닝포인트

나눔로또와 국내 대표 로또 사이트에 따르면, 제512회 추첨(2012년 9월 22일 토요일)결과에 따르면, 로또 512회 당첨번호는 ‘4, 5, 9, 13, 26, 27’ 보너스 번호는 ‘1’이다. 바로 이 번호와 똑같은 번호를 구입한 13명의 당첨자 중 손 씨가 포함돼 있었던 것. 꿈에 그리던 로또 1등에 당첨된 손 씨는 당첨금으로 9억 4천만원을 받게 됐다.

평생에 한번 만져볼까 말까 하는 1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받아 든 손 씨는 자신에게 로또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해당 로또 사이트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후기에서 당첨 소감을 밝혔다.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요즘 내수 경기도 힘들고 하우스푸어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저 자신도 많은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일단은 로또 1등 당첨으로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손 씨는 저녁에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문득 지난 주 1등 당첨자의 후기를 떠올렸다. ‘지난 주 1등 당첨자는 마트에서 로또 1등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는데… 나에겐 왜 연락이 오지 않을까’라는 실없는 상상을 하며 마트를 나선 손 씨. 그런 그에게 갑자기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의 추석선물 ‘로또 1등 당첨’

특히 손 씨는 최근 돌아가신 아버님이 꿈에 자주 보였다고 하면서, 얼마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데 아무래도 아들 고생 좀 그만 하라고 아버님께서 추석 선물로 복을 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씨가 로또를 본격적으로 구입하게 된 건 작년 말부터였다. 예전에는 1천원에서 2천원어치 심심풀이로 구매하다가 작년에 신뢰가는 로또 사이트가 있어 가입을 했고, 로또를 구입하는 동안에는 ‘5등이라도 되면 즐겁고, 혹시 낙첨이 되더라도 로또 구입 비용이 좋은 용도로 사용되니 나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로또 1등 예상번호를 받아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지도 어느덧 10개월, 드디어 그에게도 1등 당첨의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그는 글의 말미에 “월러스워틀스가 쓴 ‘끌어당김의 지혜’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절대 가난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생각하는데 어찌 원하는 것이 다가오겠는가?’ 이왕지사 로또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언젠간 모든 회원 분들께서도 복을 받으리라 생각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손 씨가 로또 1등 당첨사실을 알고 직접 글을 써 올린 당첨 후기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리치커뮤니케이션 홍보팀 안신길 부장 02-2017-7915, 010-8762-8580 bigvent@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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