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의 현금수입금 규모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금수입금 확인원제’가 본격 시행된다.
○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시내버스 현금수입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확인원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확인원제는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부산, 대전, 대구 등 광역시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민영으로 운영 중인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전주시가 이번이 처음이다.
○ 이에 따라 시는 5개 시내버스 회사에 각각 시민단체 회원 2명을 파견, 1일 수입금을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확인은 지난 8월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전주YWCA가 맡는다. 전주YWCA는 이를 위해 대전 등 타 자치단체 견학과 5개 업체 실사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확인원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 확인원은 매일 수입금함 개봉 전까지 각 회사에 도착한 뒤 수입금함 봉인상태와 차량별 수입금 집계여부, 집계결과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회사책임자와 공동서명한다. 또 이에 대한 점검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출차될 버스의 요금함 봉인 등 업무를 맡게 된다.
○ 전주시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일각에서 제기한 현금수입금 투명성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고 차량·노선별 수입금이 파악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노선개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수입금 투명성 여부에 대해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현금자동계수기 도입과 현금수입금 확인원제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전주시의회 등과 타 자치단체 견학 등을 거쳐 올해 5월 현금수입금 확인원제를 도입키로 최종 결정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대중교통과, 28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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