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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어느 멋진 날 만들어줄 연잎밥, 연잎차
  • 최훤
  • 등록 2012-09-22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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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보다 마음이 먼저 힐링되는 추석에 어울리는 선물

 
 
연잎을 보면 피리를 잘 불던 개구리 왕눈이와 청초한 개구리소녀 아로미가 생각난다. ‘필리리
개골개골…’

연잎의 추억이 사람들이 먹기 좋고, 마시기 좋은 음식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남 의령에서 직접 연농사를 짓는 왕군자 명인이 만드는 연잎밥과 연잎차, 연근발효차는 그가 직접 손으로 한땀한땀 지은 명품 먹을거리들이다.

그가 만든 연잎밥에는 찹쌀에 흑미, 현미, 차조, 수수, 검은콩, 율무, 밤, 대추, 연자육, 보리 등 각종 잡곡이 들어간다. 친한 이들이 밥을 먹어주느라 곤욕을 치룰 정도로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걸쳐 만들었다.

“제가 손이 커서 한번 만들면 좀 많이 만들거든요.”

처음에는 그의 입에도 맛이 도통 없었다는데 이제는 무척이나 맛있는 연잎밥이 되었다고 말한다. 냉동시켜서 파는데 전자렌지에 3분, 찜솥에 7~10분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하나에 5,000원으로, 10개 이상이 되면 주문을 받는다.

다음은 그에게서 들은, 그가 직접 제조해서 파는 연잎차와 연근 발효차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근 발효차
연근 발효차는 연의 뿌리인 연근을 발효하여 가마솥에서 덖어 만든 차로서,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며 편안하여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차이다. 녹말이 주를 이루고 비타민 C와 철분, 식물성 섬유들이 다량으로 녹아 있다. (100g, 30,000원)

연근 발효차 마시는 법
물을 100도로 끓인 후 연근 발효차를 1인 2g 정도 넣고 5분 정도 우리는데 한번 넣은 차는 여러 번 우려드실 수 있다.

연잎차
연의 잎을 덖어 만든 차이다. 예부터 스님이 수행할 때, 항시 복용하여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르게 하던 차다. 맛은 비위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달짝지근하며, 색 또한 선명하다. (백련잎차 30g, 20,000원)

연잎차 마시는 법
물을 100도로 끓인 후 연잎차를 1인 2g 정도 넣고 1~2분 정도 우리는데 한번 넣은 차는 여러 번 우려 드실 수 있다.

향긋한 연잎을 쪄내고,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나는 연근발효차를 마시며 달을 바라보면 마음이 푸근해져 그 순간만은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9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될 것이다.

연잎밥과 연근차, 연잎차는 대한명품백화점(www.ucnmall.com, 070-8228-0988)에서 만날 수 있다.

다향 왕군자 명인
- 1983년 고 금당 최규용 옹 문하 입문
- 2001년 연 재배 시작
- 2009년 한중일 초청 차 어울림(연음식 시연회)
- 2010년 밀양시장 특별 초청(연잎차 연근차 만들기 시연)
- 2010년 제1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헌공다례 시연
- 2010년 제2회 의령군 연꽃축제 기획, 총괄
- 2010년 필 경남 차 박람회 행사 초청 시연
- 2011년 연 연구 분야 대한명인 지정
 
문의: (주)문화촌 홍현선 070-8228-0988, 010-2522-6806 office@uc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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