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도꼭지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원수확보와 정수장 시설정비, 상수도관 유지관리 등을 역점 추진한 결과, 수도꼭지 수돗물이 수질검사 기준치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광주시 상수도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5기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바로 마실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사업비 2,372억원을 투입하는 수돗물 바로마시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상수원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2015년까지 동복수원지를 1급수로 만들기 위해 상수원 상류지역 53개 마을에 오수정화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해 현재까지 34개 마을에 65억원을 들여 설치하는 한편, 수중공기 공급장치, 인공수초재배섬, 수질정화 인공습지 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맑은물 생산을 위해 노후화 된 용연정수장 여과지 개량공사를 위해 38억원을 투입해 개량 중에 있으며, 50억원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중인 각화정수장 막여과 시범사업 또한 지난 6월 착공해 공사 중에 있다. 나머지 정수장에 대하여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도심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총연장 5,248㎞에 이르는 상수도관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수도관 전체를 150개의 블록으로 나누는 최적관망 블록시스템구축사업은 지금까지 47개 블록을 구축하였고, 노후 수도관도 261㎞를 교체해 맑은물 공급에 힘써왔다.
또한, 수돗물 신뢰성의 척도인 수질검사 항목을 환경부 기준보다 대폭 강화해 검사하고 있다. 정수장은 58개 항목을 175개로 확대하고 시내 수도꼭지 230개 지점에서도 5개 항목을 7개 항목으로 강화해서 매주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든 검사 항목에서 수질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
이를 검사하는 시 상수도수질연구소는 수질검사 능력의 최고 검증기관으로 평가되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이미 취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환경부에서 평가한 먹는물 숙련도 평가에서 17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수질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우리시 수돗물은 원수에서 최종 소비자인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과학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품질이 입증된 수돗물이기 때문에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며, 앞으로도 맑은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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