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소가 덕진구 지역에도 건립된다.
○ 30일 전주시(시장 송하진)에 따르면 갈수록 늘어나는 보건행정 서비스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공공보건기관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덕진구 지역에 시 보건소를 추가로 신설키로 했다.
○ 현재 전주지역에는 지난 1999년부터 통합운영 중인 전주시보건소 1곳과 2009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도시형보건지소인 평화보건지소 등 2곳이지만, 완산구 지역에 집중돼 있어 덕진구민의 접근성에 다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시가 덕진구 지역에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보건소는 부지면적 4,200㎡에 건축 연면적은 4,500㎡로 현재 보건소(4,455㎡)와 비슷한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20억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전주시보건소 규모의 부지확보 및 건물 신축안>
○ 건축연면적 : 4,500㎡ 정도
○ 소요예산 판단 : 11,910백만원 정도(부지매입, 건물신축)
○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보건소 추가 건립사업을 내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하고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 또 부지선정 및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전북도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등 제반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나갈 방침이다.
○ 시 계획대로라면 덕진구 내 보건소는 이르면 2014년 착공, 2016년 말까지 들어서게 된다.
○ 이 경우 덕진구민은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춘 지역 내 보건소에서 각종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 모자보건, 구강보건, 방문건강관리 등 전반에 걸쳐 양질의 보건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특히 최근 보건행정 서비스 분야가 금연치료, 영양플러스 등 건강행태개선사업을 비롯해 정신질환, 치매 등 정신보건, 암 건강검진, 재활 등 전반의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다 이용계층도 기존 저소득층 중심에서 영유아~고령자까지 시민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경숙 보건소장은 “덕진구 보건소 건립을 통해 단순한 전염병 예방접종 등 사업에서 벗어나 복지를 연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1947년 도립으로 출발, 1963년 전주시보건소로 설치된 이래 1990년 완산·덕진보건소로 분소됐다가 1999년 다시 통합됐으며, 2006년 중앙동 옛 도청사 인근 부지로 신축 이전했다.
<전주시 보건소 연혁>
· 도립 전주보건소 설치 : 1947년
· 전주시 보건소 설치 : 1963년
· 전주시 보건소를 완산·덕진보건소로 분소 : 1990. 7. 1
· 전주시 보건소로 통합 : 1999. 11. 3
· 전주시 보건소 신청사 신축이전 : 2006. 4. 8
- 부지 : 3,697㎡ - 건물 : 4,455㎡(지하 1층, 지상 5층)
- 사업비 : 8,700백만원(부지매입 2,834, 건축 5,866)
[국비 1,009, 시비 7,691 / 1,600 지방채]
· 평화보건지소 설치 : 200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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