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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21세기 꿈의 항로, 바다의 실크로드를 개척한다”
  • 조계근
  • 등록 2012-08-29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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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항로 개발과 강원도 대응방안 국제 세미나 개최
강원도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항로 에 관심을 가지고 북극항로 개척에 나선다.
강원도의 지정학적 위치와 물류여건 변화 등에 따른 이번 북극항로 국제세 미나는 강원도, (사) 한국항만경제학회, 이이재국회의원실과 더불어 2012. 8.28(화)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북극 신항로의 개발과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하면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아시아~유럽 항로의 경우 북극항로를개척 이용시 기존 수에즈 운하 통과보다 10일이상 운송거리 단축으로 아시아와 유 럽간 해상 컨테이너 화물의 70%가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모두가 꿈꾸어 오던 북극항로 시대라는 절호의 호기가 찾아 온 만큼 동북아 북극항로의 전초기지를 강원도동해안 항만 으로 개발하여야 함은 시대적 소명이자 사명이다.
 
북극항로에 대한 강원지역 항만의 경쟁력 비교우위를 보면 강원 동해 안 지역은 양양국제공항과 서울~강릉 복선전철,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육상교통망이 대폭 확충되었고, 금년 9월 예비지정이 확실시 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동계올림픽 개최 등으로 환동해권 항만물류의 거점지역으로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속초항과 동해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 · 쓰루가 · 시모노세키 그리고 중국 훈춘 등의 국제항로 를 운항하고 있거나 계획중에 있어 강원 동해안 항만이야말로 환동해권 해양시대의 사통팔달이자해로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물론 꿈의 뱃길인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려면 쇄빙선 에스코트, 통항료 인하 등 대외적 과제와 컨테이너 항만능력 보강,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으로 선결해야 할 사안들도 있지만 지구온난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강원도가 착실히 한발 한발 준비해 나간다면 그야말로 강원도는 21세기 新청해진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북극해 항로 개방이 가시화 되고, 환동해 주변여건의 변화에 국가적 차원에서 대비하면서 강원권 항만이 “동북아 시대 항만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 전기정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의 “ 북극해 진출 전략”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북극해 해운 : 최신동향 및 전망”,  “러시아의 북극전략 : 북극해 항로와 자원개발”, “북극항로 개방과 강원권 항만의 대응전략” 등의 주제발표와 국내 관계기관, 선사 그리고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메인 주제발표에서 영산대 홍성원 교수는“북극해 해운 : 최신동향 및 전망”이라는 내용으로 북극해 항로에 대한 소개와에너지자원 수요전망, 기대효과, 해운항로 운항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전망을 제시한다.

-또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크 대학 로마긴 교수는“러시아의 북극전략 : 북극해 항로와 자원개발”에서 러시아의 북극해항로에 대한 정책(러시아 가스산업 육성전략 2030)과 러시아 자국 내의 해운항로 관련 법제정(통관료, 배타적 경제수역 (EEZ) 설정 등) 그리고 러시아가 북극해 항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극해 자원과 관련하여 어떠한 정책들을 강화 하고 있는 가에 대해 발표한다. 

-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재진 박사는“북극항로 개방과 강원권 항만의 대응전략”에서 최근 환동해 주변지역의여건변화(중국의 GTI계획 추진, 극동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개발추진 등)와 북극해 항로 개방에 따라 강원권 항만이 국내 부산, 울산항에 비해 내륙 물류수송비 경쟁측면에서 비교우위임을 제시하고 강원권 항만이 신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발전 하기 위한 대응전략(강원권 항만기능 특화, 아라온호 및 쇄빙상선의 출항기지 유치, 삼척 LNG기지의 국내북방에너지 자원 관문 역할 수행) 등을 한다. 

- 이 밖에도 환동해 이동철 본부장, 국토해양부 최명용 항만정책과장 경동대 이광근 교수 등 패널들의 열띤토론이 기대된다.

강원도는 강원도만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날로 신장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의 강점, 2018 동계올림픽의 붐 등을 살려 북극항로라는 원대한 꿈에 그 도전장의 첫발걸을 내딛는다.
 
문의: 강원도청 환동해본부 033-249-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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