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시 주엽1동, 청소년 환경시설 견학 및 교육 실시 -
가뭄과 무더위, 폭우... 연일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행하고 있다. 논바닥이 갈라져 모내기를 미루고,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몸이 약하신 노인들의 사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는 수많은 가구를 집어삼키며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물의 중요성을 이보다 더 깨닫는 때가 있었을까.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희동)는 여름방학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시설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을 8월 9~10일 이틀간 실시하여 관내 중ㆍ고생 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기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일상생활까지 좌지우지하는 물! 그 수(水)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참가자들은 양평하수종말처리장내 곤충생태관, 한강유역환경청 물환경연구소 생태관, 여주 이포보 등을 방문하였다.

물의 역할과 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생식물, 그들이 만들어내는 생태계와 그것의 선순환 구조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 듣고 만지며 학생들은 수생태계의 중요성을 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속된 고온으로 발생한 한강의 녹조현상과 폭우때 밀려온 거대한 쓰레기더미로 당초 계획되었던 생태학습선을 승선하지 못하였지만,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물의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강살리기운동본부 김주식 사무처장은 말했다.
이틀간의 짧은 교육이었지만 아쉬움보다는 그들이 보고 느낀 것이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끼칠 중요성을 생각하며 자연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주엽1동주민센터(담당자 서윤숙 ☎ 8075-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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