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헐리우드 영화 속 국산 ‘차배우’…현대·기아차, 2012에는 광고로 해외서 호평
  • jihee01
  • 등록 2012-07-26 10:32:00

기사수정

헐리우드 스크린을 메우는 것은 비단 영화배우만이 아니다. 그간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 조연으로 때로는 비중있는 주역으로 역할을 톡톡히 한 국산 ‘차배우’들도 엄연히 존재한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carpr.co.kr)이 소개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 이슈를 낳았던 국산 차배우들을 만나보자.

국산 ‘차배우’의 첫 데뷔

외국 영화에서 국산차의 첫 데뷔는 1996년도 홍콩영화 ‘폴리스 스토리4’에 나왔던 현대차의 미니버스 그레이스였다. 뒤이어 2003년 개봉작 ‘분노의 질주2’에는 현대차 티뷰론이 등장했다. 2004년 상영된 영화 ‘무간도’에서는 현대차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스크린을 스쳤다. 이 때까지 국산 차배우는 그저 스크린을 스쳐가는 조역에 불과했다.

헐리우드 영화속에서 국산 차가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8월 개봉작 영화 ‘본 슈프리머시’에서부터다. 초반부 추격신에서 등장한 은색 EF소나타는 자동차 후면부의 ‘SONATA’라는 로고가 장시간 노출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저 놈이라고, 현대차’라는 제이슨 본의 대사로도 언급돼 한국 관객들의 귀를 놀라게 했다. 주목할 사실은 ‘본 슈프리머시’와 별도로 PPL(영화속 상품광고) 계약없이 현대차 EF소나타가 5분에 걸쳐 등장, 한 푼의 광고비도 지불하지 않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것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04년을 기점으로 국산 자동차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헐리우드 영화 최고 다작 ‘차배우’ EF 소나타

그간 국산차의 헐리우드 영화 등장 사례를 보면, 단연 현대차 EF 소나타가 눈에 띈다. ‘본 슈프리머시’에 이어, 2005년 개봉된 톰크루즈 주연의 영화 ‘우주전쟁’ 에도 뉴 EF소나타가 눈길을 끌었고, 2008년 국내 스크린에 등장한 ‘허트로커’에도 어김없이 EF소나타가 등장했다. NF소나타, YF소나타의 큰 형님 격인 EF 소나타는 헐리우드에 가장 많이 등장한 ‘차배우’인 셈이다. EF소나타는 현재 중고차 200~300만원 대에 거래되는 추억의 차이지만, 막내 동생 격인 YF 소나타는 2012년식 YF 소나타 Y20 Prime 차량 기준 1700~25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 인기매물로 활발하게 거래되며, EF 소나타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7~2011년 상영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는 엔트리카로 선호되는 한국지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범블비’로 유명세를 탄 쉐보레 카마로 차량이 단골 배우로 등장했다. 카마로 차량은 영화 속 로봇 범블비의 전신으로 등장해 현재까지도 ‘범블비’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지난 6월 신형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카마로 차량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헐리우드 영화 속 가장 주목받은 국산차

헐리우드 영화 속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 차량은 단연 2010년 상영, 큰 이슈를 낳았던 영화 ‘인셉션’의 제네시스이다. ‘인셉션’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역대 헐리우드 출연 차배우 중 가장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 비가 쏟아지는 꿈속의 도시로 들어간 톰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태우고, 달려오는 기차와 충돌하는 장면에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이 장면에서 벨벳레드 컬러의 제네시스는 기차와 충돌한 뒤에도 역동적인 추격전을 연출하며 명연기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현재 가장 핫한 인기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2년식 BH380 럭셔리 차량 기준으로 신차가는 4,250 ~ 5,270만원 선이며, 제네시스 중고차는 2011년식 BH380 럭셔리 차량 기준 3,790만원 ~ 3,9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국산차의 해외 스크린 활동은 뜸해보인다. 대신 올 3월에는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중 하나인 美 NFL 결승전 슈퍼볼에 현대와 기아차의 광고가 이슈를 낳았다.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치타와 벨로스터가 경주를 한다는 내용으로 USA 투데이가 미국 슈퍼볼 경기 방송에 집행된 55개 광고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자동차 광고로는 2위, 전체 중 7위에 선정됐다.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 광고도 전체 12위를 차지했으며,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광고도 15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카피알 관계자는 “제네시스 중고차는 경차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일 정도로 인기 차량으로, 무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폭스바겐 골프나 혼다 시빅 같은 차량이 엔트리카로 선호되듯이 국산차가 해외에서 1순위 엔트리카로 자리잡을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카피알 홍보담당 박현희 대리 1544-8520 voyant21@naver.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2.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3.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4.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7.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