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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마선언에도 불구 지지율 하락…김문수 5%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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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16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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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대결, 박근혜-안철수 50.8%-41.1% 박근혜-문재인 55.1%-35.7%

 여당 대선주자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대 지지율로 뛰어 올랐다. 박근혜 전 위원장 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및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간 양자대결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이 다소 더 경쟁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의 하락과 민주통합당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7월 15일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은 보름 전 조사 대비 3.2% 포인트 하락한 40.1%의 지지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2.4% 포인트 상승한 17.4%,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0.8% 포인트 상승한 16.6%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지난 12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문수 도지사가 보름 전 조사 대비 3.3% 포인트 상승한 5.7%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두관 전 도지사는 1.0% 포인트 상승한 4.2%, 손학규 상임고문은 0.4% 포인트 상승한 3.3%,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0.7% 포인트 하락한 0.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선 참여 선언으로 지지율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강력한 대선 후보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온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출마선언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오히려 최근 당과 원내 불협화음 등에 따른 실망감과 견제 심리가 유권자들에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위원장 대 야권 대선주자 간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박근혜-안철수’ 50.8%-41.1%, ‘박근혜-문재인’ 55.1%-35.7%의 지지율 분포를 나타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은 보름 전 조사와 비교할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2.0% 포인트 하락, 안철수 원장은 4.4%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은 박근혜 전 위원장이 1.9% 포인트 하락, 문재인 상임고문은 2.6% 포인트 상승했다.

모노리서치 7월 2차 정례 조사에서 처음 실시한 박근혜 전 위원장 대 김두관 전 도지사 및 손학규 상임고문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손학규’ 58.7%-29.6%, ‘박근혜-김두관’ 61.8%-2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선주자 양자대결에서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야권 대선주자 중 안철수 원장(7.3%)  김두관 전 도지사(4.9%) 손학규 상임고문(4.7%)  문재인 상임고문(3.6%)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은 안철수 원장(76.6%)  문재인 상임고문(75.4%) 손학규 상임고문(66.2%) 김두관 전 도지사(61.9%) 순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통합진보당 지지 응답자들은 안철수 원장(94.7%)  문재인 상임고문(82.8%) 손학규 상임고문(69.1%)  김두관 전 도지사(66.1%) 순이었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5.5%(직전 조사 대비 4.2%p 포인트↓), 민주통합당 28.4%(4.7%p↑), 통합진보당 2.7%(0.9%p↓), 선진통일당 0.4%(0.5%p↓) 등의 응답률이 나왔다. 새누리당의 하락세는 대선 경선 과정을 둘러싼 당내 내홍과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민주통합당의 상승세는 대선 주자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54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6%p이다.
 
문의: 모노리서치 전략사업본부 리서치팀 이재환 선임연구원 02-333-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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