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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난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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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09 0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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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도지사가 6일중도사퇴함에 따라 12월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벌써부터 많은 인물들이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어 공천경쟁 과열 등 후보난립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의 경우 현직 시장 군수 등 단체장들이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대거 뛰어들 경우 행정공백을 비롯한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정가에 따르면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지사 후보군은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고 물밑에서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선언을 한 김학송 전 의원을 비롯하여 김정권·권경석 전 의원,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남해), 이혜훈 최고위원, 홍준표 전 대표(창녕),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마산), 안상수 전 대표(함안), 조윤명 특임차관(의령),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통영), 공창석 전 행정부지사(산청),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창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단체장의 경우 박완수 창원시장이 사실상 도지사 도전을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선인 이학렬 고성군수, 조유행 하동군수와 이창희 진주시장도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제8대 도의원을 지낸 권민호 거제시장이 당시 동료의원들의 출마권유를 받고 있어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도 주위에서는 출마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야권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권영길 전 의원과 총선에서 패배한 강기갑 전 의원,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 민주통합당 송인배씨, 통합진보당 문성현·손석형·강병기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 임채호 행정부지사의 공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6개월가량의 관리형 도지사를 맡고 물러나면 자연스럽게 임기를 마친 단체장에게 도지사직 도전의 기회를 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벌써부터 보궐선거 후보군이 난립양상을 보이면서 신경전도 치열하다.
‘현직 단체장 배제설’, ‘낙선ㆍ낙천 의원 배제설’등도 정가를 중심으로 떠돌고 있다. 단체장 배제설의 경우 중도사퇴한 단체장을 공천하면 김두관 지사를 공격할 유력한 카드를 잃게 된다는 것. 낙천·낙천자는 '최소 2년간 공직 공천에서는 배제한다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일부 인사들은 이같은 논리는 단체장 등 특정후보를 배제하여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려는 측의 자가발전적인 논리라며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누리당은 후보난립 양상이 예고되자 내심 난감하다는 분위기다.
중앙당 고위당직자는“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아직 당에서 원칙과 기준 등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어차피 당내경선 일정에 따라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도지사 후보 공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중앙당 일각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경남표 결집과 야권 후보의 경남 표 분산에 가장 적합한 러닝메이트가 공천의 최우선 고려대상이라는 분위기가 주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새누리당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도지사 보궐선거 공천잡음으로 대선전략에 차질을 빚는 것이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후보들이 난립하여 공천경쟁이 과열되면 경남민심의 이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로는 대선과 도지사보궐선거 모두 윈-윈 하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에 따른 대선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김두관 지사의 중도사퇴로 매우 불리한 보궐선거 환경이 만들어 졌다며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최종 대선후보가 된다면 야권후보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한번 해 볼만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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