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00동에 거주하는 A씨(여)는 배우자와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이다. 최근 A씨가 질병으로 일자리를 그만두면서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꺼렸으나 주위의 권유로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다.
A씨의 전 배우자는 폭행 등으로 경찰서를 드나들며 A씨를 힘들게 하였으며, 딸 폭행을 계기로 A씨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딸은 아직도 그때의 충격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인의 도움으로 거주하고 있던 집도 비워 줘야하는 상황에 A씨는 너무 막막하였고, 사회복지 담당자는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 신청을 안내하였다.
구청 통합조사팀에서는 A씨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을 조사하고 추가 방문상담을 통해 A씨 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해 생계비와 병원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시급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무한돌봄센터에 연계, 2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받아 현재 거주하는 곳과 멀지않은 곳에 거처를 구할 수 있게 도왔다.
구 관계자는 “A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의지가 매우 강한 분”이라며, “이런 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며, A씨의 질병과 딸의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도 치료가 이루어져 가구원 모두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덕양구 시민복지과(담당자 이혜림 ☎ 8075-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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