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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의 최악 가뭄, 7월초는 해소될 듯
  • jihee01
  • 등록 2012-06-22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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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이번 가뭄이 다음 달 초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 소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이번 주말 장마전선이 일시 북상함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음 달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순에는 점차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다음 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올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올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번 가뭄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부터였다. 3월과 4월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5월부터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균 강수량이 54.2mm로 평년 대비 37%에 그쳤다.
 
이달 들어서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았고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렸고, 일시적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경북 동해안지역에 비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6월 강수량 역시 평년보다 적은 수준(38%)을 보였다.
 
이에 따라 충남·전남·경기 등 일부지역에서 약 3800 ha의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논밭 8000 ha 정도가 가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가뭄판단지수를 보면 21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 순천·구미시 등 일부 지방만 '정상'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은 '가뭄' 또는 '매우위험' 지수를 보이고 있다.
 
'가뭄'은 작물에 다소 피해가 발생하고 물 부족이 시작되며 자발적 절수가 요구되는 단계다. '매우위험' 단계에서는 작물손실과 광범위한 물 부족 및 제한이 일어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러나 "가뭄판단지수는 댐이나 저수지 등이 없는 자연상태를 가정해 측정하는 지수"라며 "현재 곳곳에 수원지가 마련돼 있어 실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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