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2 지구촌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 jihee01
  • 등록 2012-06-18 10:58:00

기사수정
  •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 주제로 총 20개국, 580개 출판사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2012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일(수) 11시에 개최될 도서전 개막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지영석 국제출판협회(IPA) 회장과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흐마드 빈 무함마드 앗세이프 고등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출판·문화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20개국 580개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등 전 분야의 도서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최초로 주빈국으로 참여하여 아랍 문화를 선보인다. 2008년 중국, 2009년 일본, 2010년 프랑스에 이은 네 번째 주빈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도서전에서 2,000여 권의 도서를 전시하고, 다양한 교재 및 교구가 전시되어 있는 어린이 도서관, 관람객들이 사막 베드윈의 삶과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 천막관 등을 마련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 차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장 등 30여 명이 주빈국 행사에 참여한다. 주빈국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에서의 서적 접근성 회복',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에서의 문학 활동’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아동교육 전문가가 지도하는 아동 특별프로그램과 관람객들의 이름을 아랍어로 써보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국민독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저자와의 대화’ 행사에 19명의 작가가, ‘인문학 아카데미’ 행사에 9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등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은 작가가 행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출판업계 지망생들의 업계 입문을 돕기 위한 ‘북멘토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여 다른 해와의 차별성을 더했다.
‘잃어버린 한글 활자를 찾아서’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잃어버린 한글 활자를 찾아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특별전’ 등의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잃어버린 한글 활자를 찾아서’ 전시는 한글 활자 꼴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로, 옛 활자의 사료적 가치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비교적 근대의 활자인 새 활자와 원도활자(손으로 직접 그려낸 글자를 바탕으로 만든 활자)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헤밍웨이를 비롯해 헤르만헤세, 사르트르, 타고르 등 노벨문학상을 받은 유명작가 10인의 삶과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특별전도 마련된다.
 
‘독서의 해’ 계기, ‘저자와의 대화’, ‘인문학 아카데미’ 등 소통프로그램 강화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준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저자와의 대화’에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작가가 참여한다. 영화 ‘은교’의 원작자인 박범신, 소설가 겸 자전거 레이서인 김훈,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은희경을 비롯,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으로 꼽히는 정호승, 최근 산행 수필집 ‘우리는 꽃필 수 있다’를 출간한 김별아 등 역대 도서전 중 가장 많은 작가들이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 역사, 고전, 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아카데미’ 행사에는 최재천 교수,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비롯하여 곽금주, 고미숙, 이희수, 신봉승, 김명곤, 정수복, 이동진 등 명사가 참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팝업북 만들기’, ‘주제가 있는 그림책’ 등 어린이 볼거리도 풍성
 
올해 도서전에는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들을 위한 볼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참가자가 직접 팝업 형태의 책을 만들어보는 ‘팝업북 만들기’와 한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그 외에도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한국의 그림책 약 120여 종과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및 2012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을 전시하는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독서의 해’ 대토론회 등 다양한 출판 전문세미나 구성
 
올해 역시, 국내외 출판인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국민 독서환경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독서의 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책 읽는 사회풍토의 조성과 국민 독서력 향상을 위하여 정부,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언론, 출판, 독서단체 등의 독서진흥 활동 좌표와 과제를 함께 토론함으로써 각계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진흥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출판 및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의 환경하에서 각국 도서 산업의 발전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디지털 변환기 국제출판계의 대응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세계 미디어 전문가들이 디지털 출판의 다양한 측면과 타산업 간의 협력에 대해 발표하는 세미나’와 올해 베이징국제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앞두고 ‘중국 출판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중국출판 세미나’ 및 전자책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다룬 ‘출판전문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출판업계 지망생을 위한 멘토링까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예년에 없던 ‘북멘토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출판업계 지망생들이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업무 지식과 실무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서, 편집, 작가, 북디자인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업계 최고 전문가와 지망생들의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지망생의 업계 입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국제도서전이 명실공히 세계 속의 국제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출판계가 애써 줄 것을 당부하며, 출판 한류를 통해 한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이숙은 주무관 02-3704-9636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