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이란 정부가 15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의 종전안에 대해 중개자를 통해 공식 답변을 전달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침략 및 테러 행위의 즉각 중단과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여건 조성, 전쟁 피해 배상 보장, 역내 모든 저항 세력과의 종전 이행 등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협상 주장을 ‘3중 기만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은 미국이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국제 사회를 속이고, 국제 유가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지상 침공 준비 시간을 벌려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란은 미국과의 지상 전투에 대비해 10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조직했다고 밝히며 준비 태세를 과시했다. 이란 육군 사령관이 국경 부대를 시찰하는 모습도 공개됐으며,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적에게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는 발언도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영공에서는 미군 수송기가 이란의 지상전 대비로 추정되는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역시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동시에 이스라엘이 휴전 이전에 이란에 치명타를 가하기 위한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모든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