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국립공원 깊은 동굴에서 겨울잠에 든 박쥐 떼가 확인됐다. 확인된 박쥐는 모두 213마리로, 우리나라 박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관박쥐다.
박쥐들은 낯선 인기척에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굴 바닥에는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물렀음을 보여주는 배설물 더미가 있었다. 이 가운데 9마리에게서는 인식표가 발견됐다.
이 인식표는 지난 2016년 국립공원 내 생물자원 연구 목적으로 부착된 것이며, 당시 이미 성체였기 때문에 최소 10년 이상 같은 동굴에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박쥐가 장기간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립공원 내 먹이 사슬이 잘 갖춰져 있고, 서식지인 동굴이 비법정 탐방로에 위치해 사람의 간섭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발견을 계기로 박쥐 서식지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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