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공계 석·박사 일자리 확대
  • 김동진 기
  • 등록 2004-02-02 00:00:00

기사수정
  • 2007년까지 1만개…공기업등 채용의무화
청년실업과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투자기관, 정부출자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이공계 출신 채용이의무화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이공계 석.박사의 일자리 1만개 이상이 새로 만들어진다.
또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 외국의 우주선에 탑승하는 방안 등 국민들의과학기술 지식과 친화력을 높이기 위한 국민 과학정신 캠페인 `사이언스 코리아 국민운동′이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오명(吳明)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3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과기부는 오는 2007년까지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연구인력을 1만명 확보하는 등 창의적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 이공계 석.박사 일자리를1만개 이상 창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투자 기관과 정부출자 기관 각각 13곳, 기타 정부출연 연구기관등에 대해 올해부터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이공계 학사 이상의 인력을채용토록 의무화하는 `이공계 전공자 채용목표제′를 우선 도입키로 했다.
또 정부가 새로 채용하는 5급 공무원중 기술직 비율을 지난 2002년 23.5에서올해에는 26.8로 늘리고 오는 2013년까지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민.관합동의 `사이언스 코리아′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과기부는 이와 관련,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다는 방침하에 우주인을 여러단계의 지역예선과 결선을 통해 우주인을 선발키로 했다.
선발행사는 우주생활에 관련된 우주의 무중력 상태, 우주선의 발사와 비행원리,우주선과의 통신방법, 우주복의 특성, 우주선의 기내음식과 생활 등 과학기술의 원리를 실험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국민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노벨과학상 후원회 결성을 유도, 지원하며노벨과학상 꿈나무에 대한 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과기부는 기능개편과 관련, 올해를 `새로운 국가과학기술체제 구축의 해′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부를 과학기술 관련부처의 업무수행을 지원.
조정.종합하는 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과기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또 과기부가 과학기술 예산의 실질적인 심의.조정권을 갖고 타 부처에서 수행하는 과학기술 정책조정과 인프라업무를 이관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과기부는 대신 기존 응용.실용화 연구개발사업중 기계.전자.항공기술 등은 산업자원부로,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정보통신부로 각각 이관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