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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올해에만 5명 가입
  • 황길수
  • 등록 2013-02-2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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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월 (주)월자포장 대표, 1억원 기탁하며 10호 회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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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제주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지속적인 회원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고추월 (주)월자포장 대표는 2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제주 10호 회원·전국 25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추월 대표는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는 도내 굴지의 골판지 및 포장상자 제조기업인 (주)월자포장 대표다. 1984년 기업 설립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과 신용, 책임감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기업을 성장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999년에는 크라프트지 및 상자용 판지 제조기업인 (주)월자제지를 설립해 제주를 대표하는 여성 최고경영자로 우뚝 섰다.
고추월의 대표의 이웃사랑 또한 만만찮다. ‘버는 만큼 쓴다’라는 경영철학 아래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약 두 차례씩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액수만도 약 6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베트남에 있는 번푸만덕중학교에도 선풍기를 보급하기 위해 1000만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추월장학회’를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제25회 만덕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추월 대표는 “기업경영 등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내 나눔문화 확산과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가입식을 통해 누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10명 이상 보유한 지역만 가입하는 '아너 10클럽'에 8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8년 1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5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1호 회원·2009년 12월 가입),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2호 회원2012년 6월 가입), ▲양인준 진영마트 회장(3호 회원·2012년 10월 가입), ▲익명(4호 회원·2012년 12월 가입), ▲박종선 태선식당 대표(5호 회원·2012년 12월 가입), ▲한동휴 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6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강은희 진영마트 외도점 대표(7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장성인 AD텔레콤 대표(8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이승윤 사쿠라호텔 대표(9호 회원·2013년 1월 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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