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3과 보완발전해야"
  • 김만춘
  • 등록 2005-12-15 02:36:00

기사수정
  • 노 대통령, 역내 국가간 폭넓고 다양한 방식 협력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참가국 정상들과 EAS 출범 의의와 평가,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 정상들은 이날 EAS 의장성명을 통해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긴요하다는 점을 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14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추진을 비롯, 역내 협력 증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열린 제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개회식에서 각국 정상들이 자리를 잡고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정상회의에서 “EAS가 앞으로 아세안+3 정상회의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참가국 간 협력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아세안+3 체제를 통해 축적된 협력의 성과와 정신을 중시하면서 참가국 상호 간 개방성과 포괄성의 원칙을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자연재난 대비 국가간 공동 노력 필요" 향후 EAS 운영방식과 관련해서 노 대통령은 우선 16개 참가국 간에 합의 가능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협력의제를 설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동남아는 물론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예방과 대처, 자연재난에 대비한 조기경보 체제 구축 등을 위한 역내 국가 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참가국 정상들은 회의를 마친 후 이번 회의 결과물을 담은‘EAS에 관한 쿠알라룸푸르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날 채택된 ‘쿠알라룸푸르선언’에는 ▲EAS의 개방적·포괄적이며 투명하고 외부지향적 협의체 추구 ▲(새로운)회원국의 자격은 아세안이 설정한 기준에 기초할 것 ▲EAS를 (매년)정례적으로 개최할 것 ▲EAS는 아세안 회원국이 주최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선언’에서는 EAS는 아세안 주도라고 명기함으로써 불투명했던 지도체제도 분명히 했으며 EAS의장직을 아세안 국가가 맡고 신규회원도 아세안의 기준에 따르도록 했다.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 출현 가능성 커져그동안 EAS와 아세안+3 정상회의와의 관계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각 국간 입장 차이가 있었으나 이번 ‘선언’을 통해 동아시아에도 유럽연합과 같은 지역공동체 출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또한 이번 EAS를 폐쇄적 지역 블록이 아니라 개방적 ·포괄적인 것으로 설정한 것은 중국의 역내 주도권 확보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앞으로 EAS의 외연이 넓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 등 역외 국가들의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베트남, 일본 등은 EAS에서의 중국 독주를 막기 위해 인도를 비롯해 미국과 동맹관계인 호주, 뉴질랜드를 EAS 신규 참여국으로 끌어들였다. 한국의 경우도 아세안의 의사를 존중, 개방적인 기구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참가국 상호 간 개방성과 포괄성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은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