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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추진
  • 윤만형 기
  • 등록 2004-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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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道, 5월 15일까지 산불 피해 최소화에 총력
충청남도는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 동안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民·軍·官이 함께 참여하는「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는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누수 없는 추진을 위해 道와 시·군, 읍·면·동 등 215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산불 비상근무태세에 임하는 한편 산불 위험 시기별로 사전에 산불위험예보를 알리는 보다 적극적인 산불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산불발생 감소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오토바이 순찰 산감기동대 396명을 읍·면·동當 2∼3명씩 배치하여 광역적인 감시활동을 대대적으로 펴는 동시에 ▲24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시·군별로 배치하고 ▲공중계도 및 초동진화를 위해 대형헬기 1대와 중·소형헬기 2대를 임차하여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 봄철 산불발생의 여건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3월과 4월의 강수량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많고, 5월에는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서해안 지역의 강한 해풍현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산불방지 중점 추진과제로는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예방활동을 위한 민·군·관의 유기적 협조 범도민적 홍보활동 강화로 산불발생 최소화 산불의 조기발견, 장비 현대화, 광역적 산감기동대(山監機動隊) 순찰 및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에 의한 초동진화태세 확립 등으로 정하고 대형산불에 대한 신속한 진화 지휘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2월중 집중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다음달에는 도내 12개 기관과 6개 단체 40여명이 참석하는 道단위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산불발생 원인의 50%를 차지해 主원인이 되고 있는 논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공동 실시 도내 무속인 452명에 대한 집중 밀착감시 산불위험지역 묘지 소유자에 대한 산불예방 계도활동 강화 산불 취약지 2,212개소에 대한 사전점검 순찰활동 강화 주말을 이용한 산불조심캠페인 전개 등의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도민들에게 산불예방을 위해 ▲산에 갈 때에는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야영·흡연 등의 금지와 아울러 산림 또는 산과 근접한 100m안의 지역에서 논과 밭두렁이나 농산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3월 20일 이전에 소각해 줄 것 ▲산불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산림관서·경찰관서 등에 신고해 줄 것 등을 당부하면서 올해는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산불 없는 푸른 충남』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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