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주민들 숨막힐 지경
  • 민동운 기
  • 등록 2003-11-24 00:00:00

기사수정
  • 미세먼지 오염 선진국의 3.5배…이산화질소는 1.7배
서울과 수도권 도시들이 대기오염으로 질식할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산화질소.미세먼지 오염도가 다른 지역 도시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환경부가 전국 55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의 지난해 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오염도 1위인 서울.광명을 비롯해 9위까지 모두 수도권 지역 도시가 차지했다.
서울.광명의 이산화질소 오염도는 0.036ppm으로 연간 환경기준치 0.05ppm에는 못미쳤으나 경남 진해시나 강원도 강릉시의 0.01ppm에 비해서는 오염도가 3.6배나 됐다. 서울.광명 수준이 되면 태양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탄화수소와 반응해 스모그를 일으키고 시민들의 눈과 호흡기를 자극해 불쾌감을 유발한다.
미세먼지의 경우 12개 도시가 연평균 환경기준(㎥당 70㎍, ㎍=1백만분의 1g)을 초과했는데 1위 김포(91㎍)와 10위 서울(76㎍) 등을 비롯해 오산.구리.시흥 등 11위까지가 모두 수도권 도시였다.
인하대 임종한(산업의학과)교수는 "미세먼지의 오염도가 10㎍ 상승하면 전체 사망률이 14%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는데 우리는 선진국들보다 30㎍이나 높은 편"이라며 "이산화질소도 24시간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등에서는 미세먼지 기준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환경부도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선진국의 3.5배, 이산화질소는 1.7배 수준이며 평균 가시거리가 10㎞에 불과해 체감 대기오염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장.아파트 굴뚝에서 주로 나오는 아황산가스의 오염도는 공단지역인 울산.여수 등에서 0.010ppm으로 가장 높았고 포항.시흥이 0.008ppm으로 뒤를 이었으나 환경기준치 0.02ppm에는 못미쳤다.
환경부는 이처럼 심각한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특히 버스.트럭.승용차 등 경유승용차 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현행 5년 또는 8만㎞)이 지난 차량에 대해서는 ′특정경유자동차′로 분류, 타지역보다 훨씬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또 배출가스기준을 초과한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교체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2005년 시행돼도 공장 굴뚝의 오염물질을 규제하는 대기오염 총량제는 2007년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대기질이 개선되려면 적어도 3~4년은 더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