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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깨진 유리창 복원 사업으로 안전사회 구현
  • 김진규
  • 등록 2014-03-05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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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최초, 안전위해 요소 일제조사 후 복구 및 체계적 관리 추진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시민들의 생활 주변에 상존해 있는 각종 안전위해 요소를 일제조사하여 이를 복구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깨진 유리창 복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1982년 미국의 범죄 심리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Kelling)이 주장한 이론으로서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사고나 범죄로 이어진다는 범죄예방 심리학 이론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뉴욕 지하철 내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범죄를 절반으로 줄인 사례가 있다.
 
시는 작고 사소한 안전위해 요인들을 방치하면 더 큰 사고나 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생활주변이나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위해 요소를 일제조사하여 이를 복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시, 구·군,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안전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생활환경, 교통안전, 공공시설, 각종 재난위험 요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시내 전역에 대해서 일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조사유형을 보면, 파손된 하수도 덮개 및 도로, 가로 위험시설물, 장기 방치차량, 위험 축대 및 옹벽, 위험 표지판, 놀이시설 파손 등으로 안전을 저해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복구 방법, 복구 시기, 복구 비용 등 복원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 기관 및 부서 간 업무협조 강화와 안전문화 관련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거버넌스형 복원을 추진 할 계획이다.
 
- ‘안전문화추진운동협의회’ 참여 기관·단체의 재능봉사 지원 복원
- 방범 CCTV·보안등·비상벨 설치, 담벼락 벽화그리기·도색
- 도시구조물 안전개념과 디자인을 고려한 경관개선
- 안전관리 시범지역 선정·운영으로 확산 등
 
또한, 대구시는 올해 새정부의 핵심정책인 안전사회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전국 안전문화운동을 리더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시범사업(1개 마을) 추진, 범죄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 가이드라인 개발, 폐·공가의 주차장·텃밭 조성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홍승활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깨진 유리창 복원사업으로 생활 주변에 상존해 있는 사소한 위험 요인들을 조사 후 복구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체감형 안전정책을 추진하여 전국 우수 안전개선 사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근원적 복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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