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 시장, 올 겨울 폭설 대비 제설능력 높여라!
  • 김진규
  • 등록 2013-11-20 15:56:00

기사수정
  • - 내 집 앞 눈 쓸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당부 -

  “올 겨울 철저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에게 대구시가 변했다는 소리 한번 들어 봅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9일(화)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올 겨울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대구지역 동절기 총적설량의 증가 추세에 따라 예년에 비해 적설 일수도 늘어나고 기후 변화로 지난해처럼 유례없는 폭설이 내릴 수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서울 등 위쪽 지방은 폭설이 자주 내려 대처 능력이 뛰어나지만 남쪽 지역은 그렇지 않아 막상 눈이 오면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눈이 예보되면 사전에 제설장비 전진 배치와 비상근무 등의 현장 대응을 적절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설장비와 공무원의 동원만으로는 폭설에 모두 대처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내 집 앞 눈 쓸기와 대중교통 이용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시는 초설대비 신속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설작업 구간 DB와 제설차량 이동경로 추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GIS 기반 종합상황판과 모바일 시스템을 설치해 상황실에서 현장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재공급 전진기지를 ‘12년 10개소에서 서변대교 하부, 앞산공원관리사무 주변 등 12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장비는 덤프트럭 56대에서 75대로, 살포기는 72에서 109대, 배토판은 97대 130대로 늘렸다. 아울러 적사장은 3,324개소에서 3,604개소로 염화칼슘은 1,779톤에서 3,815톤, 액상제설제는 97톤에서 104톤으로 확대했다.
 
  한편 김 시장은 “대구혁신도시에 이전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를 단순히 공공기관 이전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 용역, 관련 산업 육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혁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교육, 주택 등 대구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마련과 혼자 내려온 직원의 퇴근 후 프로그램 및 정보제공 등으로 대구혁신도시가 최고라는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지난달 세계에너지총회가 성공리 마무리됐다.”며 “각국의 장․차관, 글로벌 기업 CEO 등이 참여한 국제적으로 품격 높은 대회를 아시아 지방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해 대구 도시 브랜드를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스 대표는 몇 년간 웃음을 잃고 살아 왔지만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자와 시민여러분의 미소친절을 통해 웃음을 다시 찾아갔다는 일례처럼 대구 시민의 미소친절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며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2030년에 물이 40% 부족하고 2040년에는 에너지 소비가 50% 증가한다는 유엔자료처럼 세계적인 화두는 물과 에너지”라며 “이에 대구는 선제적으로 물과, 에너지의 가장 큰 행사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에 앞서 가고 있다. 앞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에너지, 물 관련 모범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