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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수도권 축 대안 될 수 있다"
  • 강지훈
  • 등록 2012-05-05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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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진주포럼 상임대표는 3일 “진주-사천 통합을 가정할 때 광주, 부산, 대구 등 핵심도시로부터 1시간 내지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매우 뛰어난 접근성과 남부권 신공항 입지가 되는 진주-사천의 이러한 가치들을 묶어서 남부권의 중심도시를 지향할 경우 진주-사천을 수도권 축의 대안이 되는 축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기 상임대표는 3일 오후 3시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상영·노병주 시의원을 비롯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진주-사천의 미래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금은 100년 후의 진주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고 틀을 짜야 하는 시점이고, 지금 이 시점을 놓치면 수십년 수백년이 흘러야 될 지 모른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밝힌 뒤 “진주와 사천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기회자원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상을 설정하는 전략기획이 필요하며, 통합이 됐을 경우 여러 입지조건으로 수도권 축의 대안이 되는 축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러한 전제조건들로 청정한 산하를 향유하며 청정한 사람들이 사는 진주와 사천, 경남정신 문화의 뿌리로서 격조높은 문화를 창조하는 지역, 항공산업과 지식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기반을 갖춘 지역, 육로는 4통팔달하고 철로에다 하늘길, 바닷길을 갖춰 핵심도시로부터 1~2시간 거리에 있는 빼어난 접근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사천의 통합의 효과를 중앙정부의 지원에 의한 효과, 두 자치단체 통합에 따른 재정적 효과, 도시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 산업기반이 강화되는 효과, 주민복지의 증진효과, 지역개발의 효과, 정치적 대표의 증가효과 등 여섯 가지로 적시했다.

김 대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기회자원이 되기도 하지만 사천지역의 정치가와 행정관료, 정치행정에 의해 동원되는 관변단체 대표 등 소수 지도자들의 조직적인 통합 반대는 진주-사천의 통합 미래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금 통합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행정관료와 관변단체들이 동원돼 반대운동에 나서면서 머슴이 주인을 내모는 꼴이 되고 있다”며 “100년의 틀을 짜야 하는 시점에 이상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통합은 시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며, 이것이 민주주의다. 때문에 통합의 정확한 실상을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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