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공 강우 기술
  • 뉴스21
  • 등록 2002-10-21 00:00:00

기사수정
요즘 날씨가 우리를 자주 놀라게 하고 있다. 러시아의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덥고 건조했다. 반대로 유럽은 대홍수였고 남미의 적도 부근에서는 한여름에 갑자기 눈이 왔다. 사람들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가슴을 졸이고 있다.
사람은 날씨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꿀 수는 없는 것일까. 오늘날 대기 현상에 대한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연구 방향 중의 하나는 강수량의 증가이다. 세계기상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무렵이면 지구 인구의 3분의 2가 깨끗한 담수의 부족에 직면할 것이다.
최근 러시아 내 유수의 기상연구소에 의해 효과적인 인공 강우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인공 강우 기술의 핵심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얼음을 형성하는 시약을 구름에 “심는” 방법이 있다. 이 기술은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이 개발한 방법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기상국의 “대기 기술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러시아는 이란과 시리아 등지에서 인공 강우에 성공했다.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꾸찌야 지방에서 저수지의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 강우가 실시됐다. 항공기를 이용해 200∼10억㎥에 달하는 물이 만들어졌다. 이런 작업은 계절과 면적에 달려 있다.
그러나 산불을 인공 강우로 진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우리가 전기 스위치를 돌리듯이 비를 부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구름은 반드시 비나 눈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성숙돼야”한다. 비는 일반적으로 습기와 얼음 결정으로 가득 차 있을 경우에 비를 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시아의 연구진은 구름에 얼음 결정을 뿌리는데 이 결정은 요오드 은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작업 후에 구름 속의 습기가 얼음 결정을 축축하게 적시면 무거워지고 구름의 하층부로 내려온다. 충분한 크기가 되면 비나 눈으로 내리게 되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기술로는 “날씨는 만드는” 작업은 수십평방킬로미터 정도의 규모에 한정되어 있다. 대기 기술은 현재 우박 제거, 인공 강우, 안개 처리 및 산사태와 추위와의 싸움 등에서만 이용되고 있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