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넘쳐나는 가짜 상품 조심하세요!
  • 뉴스21
  • 등록 2002-12-16 00:00:00

기사수정
  • ‘가짜 진짜 상품 전시회’서 홍보, 교육
‘모조품의 대국’,‘가짜 명품 생산국’언제부터인가 이런 오명이 붙은 국가가 돼버린 우리나라.
그러나 우리 국민의 명품 선호의식은 여전히 가실 줄을 모르고 가짜 명품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일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가짜해외명품 적발건수는 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1건보다 18.8%늘어났으며, 그 규모는 2천305억9천900만원으로 작년의 1천655억7천500만원보다 39%늘어난 수치다.
가짜명품 적발 품목의 순위는 시계가 1천573억8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발, 핸드백, 가죽제품, 의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단일품목으로는 비아그라가 20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관세청은 국민들에게 가짜명품과 유사상품에 대한 구별법을 알리고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짜상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킴으로써 소비자와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진짜 상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동안 삼성동 코엑스(COEX) 1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모조품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데 힘을 모았다.
국내외 63개 유명 브랜드의 1200여 종류의 진짜 가짜 상품들이 전시되었던 이번 행사에는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불가리 등 해외 명품과 농수축산물의 국산과 외산, 위조지폐, 채권, 마약류 등이 전시되었다. 해외 명품의 진짜가짜를 비교한 전시코너는 백화점의 명품관을 둘러보는 듯한 디스플레이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국산 외산 수산물 비교 코너에서는 직접 회 맛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람들에게 생생한 국산 생선맛을 구별하게 해 주었다.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한 명품선호 현상이 가짜 상품의 시중유통을 부추겼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들에게 진품과 모조품을 확실히 구별하는 현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시회를 관람한 주혜란씨(25, 회사원)는 “이런식의 전시회가 마련된 취지는 좋았지만 이곳에서 두 상품을 비교해야만 구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이번 행사가 좀 더 교육적인 면을 마련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가짜명품의 성행으로 기업들의 새로운 제품개발 의욕이 저하되고 또, 국제적으로는 지적재산권보호가 미흡한 국가로 인식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관세청의 이런 전시회는 참신한 시간을 제공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나친 명품선호의식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이런 행사는 그저 무용지물에 불과할 뿐이라는 걸 모두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권경희 kkh@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