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 외교차관보 "북미간 금융마찰은 접촉사고"
  • 정혹태
  • 등록 2005-12-06 09:31:00

기사수정
  • "일본 언론 북한 6자회담 불참 보도는 본류에서 벗어난 것"
북·미간‘금융제재’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차관보는 6자회담이라는 장거리 경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의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송 차관보는 이날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6자회담이 앞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고 동북아에서의 안보협력 구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인만큼 마카오 금융문제는 일종의 접촉사고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그러나“원칙적으로 6자회담과 마카오 금융문제가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상황이 빨리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보는 이와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은 “사실에 입각하고 국제법적 규범에 맞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은행 사건이란 북한이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인 '방코 델타 아시아은행'을 통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킨다며 미 재무부가 지난 9월 해당은행의 자국내 금융기관들과의 거래를 일체 금지한 것을 말한다. 북한은 이에 대해 “미화 위조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이에 바탕을 둔 금융제재는 모략소동”이라며 “금융제재 해제는 9·19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6자회담은 핵문제에 초점…다른 문제와 분리해야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마카오 은행건과 관련한 북·미간 갈등에 대해 “북한에 대한 미국의 6대 현안(미사일, 생화학 무기, 재래식 군사력, 인권, 마약, 위조지폐)은 북·미간 양자협의를 통해 풀어야 할 이슈”라며 “6자회담의 합의는 핵문제 해결에 맞춰져 있는 것인 만큼 6자간의 문제와 다른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9·19 공동성명에 나온대로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핵 문제 논의에 집중하고 그밖의 현안에 대해서는 양자 또는 당국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 한 것. 한편 송 차관보는 ‘금융제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이 6자회담장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 “북한이 이야기하는 것을 자세히 보면 그런식으로 딱 단정되어 있지는 않다”며 “특정언론이 그렇게 단정적으로 단순화시켜서 보도한 것에 기초를 두고 이야기하면 본류로부터 벗어난다”고 말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4일 북한유엔 대표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6자회담 수석대표급 북·미간 양자회담이 이뤄질 때까지 6자회담 재개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미측에 통보했으며 북한이 강경자세를 허물지 않을 경우 회담 중단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 차관보는 5차 6자회담 후속회담과 관련 “1월 중에는 회담을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냐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회담과 회담 사이 비공식적으로 회합을 해서 특정한 의제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해보고자하는 제주도 회동과 12월중 남북장관급회담에서의 남북간 직접대화가 (차기 회담개최 시기나 이행방안 모색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