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지주사, 외국 금융사 자회사로 인수 허용
  • 없음
  • 등록 2007-04-27 10:47:00

기사수정
  • 국내 금융기관 해외진출 가능성 넓어져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업종에 관계없이 증권사 등 외국 금융기관을 자회사로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금융지주회사가 외국 은행을 인수할 경우 지주회사 밑에 있는 은행을 통해 인수했지만 앞으로는 지주회사가 직접 외국 금융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는 뜻이다. 또 외국 금융회사를 취득할 때 ‘동일한 업종’으로 제한했던 규정도 ‘금융업 관련 업종’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을 통해 금융지주사가 지배할 수 있는 자회사의 범위에 ‘외국 금융기관’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금감위가 인정하는 경우 금융지주사의 외국 자회사 지분 최저 보유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자회사를 둘 때 상장사 30%, 비상장자 50% 이상이라는 기준이 적용됐으나 ‘사실상 지배력 행사가 가능하다’고 인정될 경우 최저 지분 보유 요건이 완화된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와 동일업종으로만 제한돼 있는 외국 손자회사의 업종 역시 금융업 및 금융업 관련업종 전체로 확대돼 인수·합병(M&A) 선택의 폭이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 PEF 자산운용에 제한 없애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활성화도 이번 대책에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현재 외국 PEF는 자산운용상 규제가 없는 반면, 우리 PEF는 인수 후 매각(Buy-Out) 목적으로 도입돼 투자대상, 자산운용 등 규제가 존재했다. 이로 인해 PEF를 활용한 해외투자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정부는 PEF에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PEF의 역외 투자목적회사(Off-Shore SPC)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역외 SPC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 당해 SPC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산운용 규제를 배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의 자회사 범위에 PEF를 포함시켜 금감위 승인 후 PEF 지분 15% 초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는 15% 초과 소유가 가능한 자회사 범위에 PEF가 포함되지 않아 보험사는 PEF 지분 15% 까지만 출자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갖고 있는 국내 운용자산의 상당부분이 역외 PEF를 통해 해외자산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 지역 기업구조조정 시장을 노릴 PEF도 설립된다. 산업은행 주도 하에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PEF를 설립해 해외 기업인수, 부실채권, 개발금융에 투자하게 된다 산업은행의 자금력, 개발금융의 전문성과 민간 투자은행(IB)의 노하우를 접목해 아시아 지역 기업구조조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 해외점포 개설 절차 간소화 해외점포 개설 관련 규제도 완화돼 우리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해외지점, 사무소의 신고수리 및 해외감독기관과 국내 감독기관간 질의 회신에 장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해외진출에 지장이 초래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해외 현지법인 설치시 신고수리기간이 한달에서 20일 이내로 단축된다. 해외 사무소 설치에 대해서는 현행 ‘신고수리’ 제도를 ‘신고’로 환화하고 행정소요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또 현행 해외점포 신규 설치시 기존 진출점포의 흑자운영 요건(진출 1년 이상 기존 점포의 1/2 이상 흑자)이 경영실태를 반영해 완화된다. 해외점포 개설관련 규제완화는 올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시 반영될 예정이다. ◆ 금융기관해외진출전략위원회 신설…금융중심지지원센터도 설치 정부는 재경부, 외교부, 금감위 등 관계부처 1급 및 유관기관 임원으로 구성된 ‘금융기관 해외진출 전략위원회’(주재 : 재경부 차관보)를 신설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해외진출 협의회’(주재 : 경제부총리) 산하 소위원회로 신설되며, 민관 합동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점검하고 금융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전략을 수립·시행하는 역할을 한다. 또 금융기관 해외진출 관련 규제를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해외 금융당국과 협조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하게 된다. 금융기관 해외진출 규제완화 태스크포스팀(팀장 : 재경부 금융정책심의관)도 구성돼 외국 금융기관과 동등한 경쟁 조건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 규제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영중인 재경부 산하 금융허브지원팀이 확대개편돼 금융허브 조성을 위한 종합적 지원기관으로 육성된다. 이 팀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및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수행 등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