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빙판길, 허리디스크가 낙상 일으켜
  • 편집
  • 등록 2010-12-29 11:00:00

기사수정
  • 추위 속 염좌, 좌상 및 디스크 탈출증 쉽게 발생
지난 주말 30년 만의 한파가 몰아치더니 눈까지 내려 빙판길 낙상이 우려된다. 미끄러운 빙판길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넘어지기 쉬운데, 관절과 척추가 안 좋은 환자들은 걷는데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낙상의 원인으로 퇴행화된 무릎 관절을 꼽는데 허리디스크 또한 낙상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디스크라고 하지만 허리보다는 다리가 더 아프다”고 호소한다. 탈출된 디스크가 다리 쪽의 운동이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척추관절 전문 강남초이스병원 조성태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종아리와 발등, 발바닥에 통증을 일으켜 정상적인 보행을 힘들게 한다”고 말하고, “평소 근력 운동을 해서 허리를 튼튼하게 해야 겨울철 낙상을 예방할 수 있으나, 이미 허리디스크 등으로 허리가 좋지 않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사고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 낙상이다.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허리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미끄러운 길에서는 중심 잡기가 중요하다.
 
디스크 탈출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보통 요통과 함께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 요통을 견디기 위해 허리를 숙이며 걷게 되면 중심이 앞으로 쏠려 미끄러질 때 쉽게 넘어지게 된다. 또 다리 통증으로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상체를 지지할 힘이 없으니 낙상이 쉽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겨울은 허리 건강에 위협적인 계절이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는 허리 주위 근육이 긴장하면서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염좌.좌상을 입을 확률이 커지며, 근육 긴장으로 디스크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디스크가 탈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는 추위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디스크 탈출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치료를 꺼리는 이유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수술 후 회복이 늦고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요법으로도 충분히 완치하고 있다.
 
조성태 원장은 “과거에는 디스크가 탈출하면 제거해야 했기 때문에 절개도 크게 했고 디스크 제거로 인한 후유증도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최근에는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지 않고 디스크 내압을 낮춘 뒤 축소, 응고시키는 고주파내시경 치료가 많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은 고주파 에너지와 특수 내시경을 이용하는 시술법이다.
 
직경이 작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탈출한 디스크를 감압 및 수축시키는 원리로,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시술할 수 있다. 빠른 일상 회복을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나,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일차적으로 유용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기존에 비수술 치료가 불가능하였던, 중심으로 돌출된 디스크, 재발성 디스크, 제5요추-제1천추 추간판 탈출증 및 노인성 퇴행성 협착증도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시간이 짧아 입원은 필요 없지만 시술 후 1~2시간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약 2~3일 정도는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낙상은 부상 후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눈길이라면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팡이는 빙판이나 보도블록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끝에 고무패킹이 부착돼 있는 것이 좋다. 어르신들은 지팡이 2개로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지팡이는 다리의 힘을 분산 시켜 주고 지지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르내릴 때 나타날 수 있는 허리와 무릎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평소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과 민첩성을 길러주고 허리나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허리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허리를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좋다. 허리가 약간 구부러지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경사가 완만한 산을 걷거나 실내에서 제자리 자전거를 타는 것이 방법이다. 단, 실외 자전거 타기는 허리근육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면과 부딪히면서 충격이 생기므로 척추가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