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쇠고기 검역, 다음주 장관급 협상으로 넘겨”
  • 민동운
  • 등록 2007-03-22 10:04:00

기사수정
  • 민 농림차관보 “합의 안돼도 FTA 타결 큰 지장 못 줄 것”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쟁점 중 하나인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와 농업 분야 주요 민감품목의 양허(개방) 방안은 다음주 열리는 장관급 협상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또 쇠고기 문제가 한미FTA 협상 타결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열린 한미 고위급 협상 수석대표인 농림부 민동석 차관보는 21일 "쇠고기, 오렌지는 확실히 장관급 협상으로 넘어갈 것이고, 나머지 품목들 중에도 꽤 많은 품목이 다음 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쇠고기 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진지한 논의를 통해 서로의 상황과 입장을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장관급 협상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미 양측은 사흘간의 협상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낙농품 고추 마늘 양파 인삼 사과 포도 배 오렌지 감자 견과류 주정 보리 옥수수 등 여러 품목의 양허 방향을 논의, 일부 품목에서는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쇠고기, 오렌지, 돼지고기 등 초민감품목의 경우 현행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측 입장과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쇠고기 검역 문제의 경우 미국은 오는 5월 '광우병 통제국 등급' 판정을 상정하고 즉시 뼈를 포함한 쇠고기 전면 수입이 가능토록 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기본 사항에 합의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 차관보는 "뼛조각이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5월로 예정된 국제수역사무국 총회 결과를 보고 결정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광우병 통제국) 예비판정을 받은 점을 들어 전면 수입을 허용하라는 미국 측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쇠고기 검역 문제에서 양국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고해도 FTA 타결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차관보는 "쇠고기 검역 문제는 FTA의 공식 의제가 아니므로 이것이 안 풀렸다고 해서 협상 자체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측도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회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지, 한미FTA 협상 결과를 30일까지 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이 쌀을 거론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 장관급 회담에서도 거론하지 않을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