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일, ‘양자·다자 대화’로 북핵 해결
  • special
  • 등록 2009-09-19 10:42:00

기사수정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 또는 다자회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미 협상이 한층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은 비핵화의 목표를 계속 견지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양자 또는 다자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설득을 위한 북미 양자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유엔 총회기간동안 북미간의 접촉 가능성도 훨씬 높아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의 이번 반응은 오바마 행정부가 '6자회담 복귀'라는 전제조건을 사실상 거둬들이면서 양자대화 의지를 밝힌데 대한 화답의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그동안 미국 정부는 지난달 초 북한으로부터 보즈워스 대표의 평양 방문 초청장을 전달받고서도 방북 시기에 대해서는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만을 밝혀왔다.
 
이는 6자회담 재개 이전에 북미 양자대화를 추진하는 데 따른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때문이었다.
 
다만 17일 필립 크롤리 국무부 차관보는 "다음주 유엔총회가 끝난 뒤북미 양자대화의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북미협상을 앞두고 파트너 국가들과의 사전 협의를 곧 매듭짓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화답'에 따라 미국 정부는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협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전제로 한 인센티브 제공 등 포괄적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북한과의 대화는 6자회담의 목적이 무엇인지 또 상응한 대가와 인센티브가 무엇인지를 북한에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미 의회조사국(CRS)도 대북 인센티브로 관계 정상화와 무역협정 체결,경제제재 완화 등 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정일 위원장이 6자회담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다자회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따른 신중론도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그동안 "6자회담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던 사실에 주목하면서 김 위원장 발언의 진의를 파악중에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