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남 재건축 4.8%↓ 추락세 주도
  • 정혹태
  • 등록 2005-09-30 03:00:00

기사수정
  • [8.31정책 한달, 정책효과 뚜렷] 매매가 본격 하락…전세가 안정세 회복
8.31부동산 정책이 나온 지 한달 만에 주택시장은 매수세 위축으로 매매가가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고 전세가도 추석을 고비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보완책으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대상을 6등급에서 8등급까지 확대하는 등 추가대책을 추진, 정책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건설교통부는 29일 8.31부동산 정책 발표 한달을 맞아 분석한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한달 전국의 집값은 0.3% 올랐으나 서울은 0.2%가 내리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중 강남(-1.8%), 송파(-0.9%), 서초(-0.3%), 강동(-2.4%), 분당(-0.3%), 과천(-1.5%)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강북지역도 급격한 가격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집값불안의 촉매제가 됐던 강남(-4.8%)·서초(-0.9%)·송파(-2.8%)·강동(-5.3%)와 과천시(-2.5%) 등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8.31정책 전후 주택거래신고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7월4일 9억7000만원에서 9월7일 1억7000만원(-17.5%) 떨어진 8억원에 거래가 됐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47평형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6월18일 12억60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9월12일에는 2억5000만원 떨어진 10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개포 주공 1단지 15평은 7억4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분당 이매 아름마을 31평은 5억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용익 죽전 벽산타운 1차 34평은 3억6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떨어진 가격에 매매가 성사됐다. 이에 반해 강북지역은 당초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정책 발표 후 상승폭을 좁혀가면서 급격한 가격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북지역은 0.2% 상승했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정부가 이번 집값불안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급적이면 투기수요가 집중되는 환부만 정확히 도려내도록 정책을 마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정책이 발표된 후 다소 불안한 양상을 보이던 송파 거여지구도 정부의 즉각적인 투기억제시책과 입주권 양도세 강화 방침 등으로, 추격매수가 실종되면서 최근 호가가 빠지고 있다. 주택거래 건수는 추가 하락 기대심리로 매수-매도자간 호가 차이가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9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경우 주택거래건수는 8월 768건에서 9월 630건으로 줄었으며, 특히 송파구의 경우 9월 셋째주 27건이었으나 넷째주에는 13건으로 급감하는 등 향후 가격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계절적요인과 정부정책이 맞물리면서 9월 한달간 분당(5.8%), 용인(3.6%), 강남(2.7%), 송파(2.6%), 서초(1.6%) 등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월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은 0.2-0.9%로 둔화됐다. 토지시장의 경우도 8.31정책 발표 전부터 정책방향과 내용이 일부 보도되면서 지가상승율이 5~6월에 비해 주춤하던 것이, 정책 발표 후 투자심리 급랭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가상승율은 4월(0.53%), 5월(5.6%)에는 0.50%대에서 움직이다가 6월 들어 갑자기 0.79%까지 치솟았으나, 7월0.47%, 8월 0.45%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세제강화, 담보대출 제한 등으로 투기수요가 위축되고 공급확대가 지속되면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하향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또 "아직 남아 있는 투기심리가 앞으로는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다는 것이 쉽지도 않고 득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그럴 경우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지시장도 국지적인 불안요소가 남아 있으나 세계강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토지거래허가제 강화에 따른 환금성 하락 등으로 지가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8.31정책에 포함된 전세자금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대상을 신용등급을 6등급에서 8등급으로 확대하고 보증 승인율도 53.5%에서 69.6%로 높이는 등 서민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내달부터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금리를 3%에서 2%로,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금리와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최초주택구입자 금리를 0.5-1%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