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인승 밴형화물 자동차 불법운송행위 
  • 뉴스21
  • 등록 2002-07-15 00:00:00

기사수정
  • 화물운송약관 위반 여객 운송
인천광역시는 최근 화물자동차로 등록된 6인승 밴형자동차가 화물 및 여객운송이 가능한 점을 이용하여 공항, 항만, 대형할인마트 주변에서 불법운행을 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오는 7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일제단속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밴형화물자동차사업은 지난 `99년 7월1일부터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어 6인승 밴형자동차도 화물자동차로서 등록이 가능함에 따라 인천시의 경우 6월말 현재 등록대수가 1,111대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시는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제보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밴형화물자동차가 화물운송약관을 위반하면서 여객을 운송하는 행위와 백화점등에서 일정금액의 물건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콜밴화물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등을 발행하여 화물을 운송케 함으로써 중량 및 용적률 미 준수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객을 운송하기 위한 각종 외부표시등을 불법으로 부착하여 이용객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에서 상주하면서 호객 영업행위로 인하여 운송질서가 문란해짐에 따라 단속이 필요했으나 처벌근거가 미약한 실정이었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6인승 밴형화물자동차의 여객운송행위로 인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일자 지난해 11월30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밴형화물자동차의 등록기준을 「물품적재장치의 바닥면적이 승차장치의 바닥면적보다 넓고 승차정원이 3인 이하일 것」으로 규정했었다.
시는 관련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운송사업자와 이용자간 운송에 관한 책임의 한계를 정하기 위하여 지난 5월20일 용달화물운송사업조합에서 신고한 화물자동차운송사업 약관을「화주가 동승하는 경우의 화물은 1인당 중량이 20kg이상이거나 용적이 40,000㎤이상이어야 한다」라는 `화물의 수탁` 사항을 수리한바 있어 앞으로 여객운송행위를 한 경우에는 동 조항에 의거 `약관위반 행위`로 30만원의 과징금이나 30일의 운행정지를 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밴형화물자동차의 여객운송행위, 운행기록계 미설치, 타지역 상주영업, 불법구조 변경, 불법광고행위, 외부표시 미부착, 여객미터기 장착, 운수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기간 중 적발된 사항에 대하여는 홍보매체를 통하여 업체별 위반내용을 공표하고 면허 및 등록취소 등의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하여 운수사업자 스스로 운송질서를 지켜 나가게 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