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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되돌아보는 100일
  • 뉴스21
  • 등록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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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부평은 주거시설이 편중되어 있고 인구가 과밀하여 녹지, 문화,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청소와 환경문제 또한 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할 문제로 지적하고. 특히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경영정상화 문제를 비롯해, 부평의 서민경제를 지탱해 오던 부평재래시장도 경쟁력을 잃고있어 지역경제 활력회복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평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연계되는 도로망이 발달되어있고, 인천지하철과 경인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확보되어있고, 우리고유 문화인 풍물축제가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등 문화적 잠재력이 내재되어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발달되어 있고, 부평미군기지 이전도 확정되어 부평은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활력있는 경제부평, 풍요로운 문화부평"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쟁력 있는 부평경제 실현 ▲문화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 창조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도시 지향 ▲아름다운 삶이 있는 복지도시 구현이라는 미래비젼을 오는 2007년까지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까지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평을 전통적인 유통산업과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대외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산업체질을 개선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정보화신도시와 쉽게 연계되는 도로망을 확보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첨단산업과 물류·유통단지로 조성해 부평을 인천 동북부 중심상권으로 개발한다는 21세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고유문화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부평풍물축제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연장을 비롯한 문화적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산택지개발에 따라 부평의 인구가 조만간 60만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과 유통, 여가문화시설의 균형적 유치를 통해 주거시설 편중문제를 해소하며, 일류 자치도시에 부응하는 도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콘크리트 건물이 밀집한 건조한 도시이미지를 탈피하며, 주거환경 불량지역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전반적인 "도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굴포천의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되 부평구청에서 부천시계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전이 확정된 부평미군기지 내 워터파크를 조성해 이곳을 발원지로 하여 롯데백화점과 부평구청을 거쳐 부천시 시민의 강과 연계되는 생태하천을 조성하며, 계양산에서 호봉산·원적산·만월산을 거쳐 남동구 소래산으로 이어지는 녹지벨트에 조림사업을 강화하여 자연 생태숲으로 복원하며, 삼산동 택지개발지구내에는 청소년 수련관과 종합운동장을 건립하여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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