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주한 이란 대사가 공습으로 숨진 자국 민간인을 기리며 묵념한 뒤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습은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 행위이며, 이란은 보복이 아닌 정당방위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각 주한 이스라엘 대사도 기자들 앞에 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장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수만 명의 시민을 살해한 것은 오히려 이란이라고 맞섰다.
공습 직전까지 진행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두고도 양측의 입장은 크게 엇갈렸다.
이스라엘 측은 북한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이란의 핵무기 완성을 막기 위해 선제적 군사 작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란 측은 핵무기 개발 의혹은 허위 선동이라며 협상 정신을 저버린 미국이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 정부를 향해 각각 자국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대화가 복원되기를 희망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