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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내각 발표 강행
  • 정경훈
  • 등록 2008-02-19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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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더 미룰 경우 국정 공백·혼란 염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18일 13개 부처 장관과 국무위원 2명 등 새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저녁 8시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새 정부 출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더 이상 미룰 경우 엄청난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행 정부조직대로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후보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 국무회의 여는 것도 불가능해지고 말았다”면서 “오늘 어쩔 수 없이 현행법에 의해서라도 국무위원 발표하게 됐다. 지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국무위원 후보는 ▲재정경제부 강만수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교육인적자원부 김도연 서울대 교수 ▲외교통상부 유명한 주일본대사 ▲법무부 김경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국방부 이상희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문화관광부 유인촌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위원 ▲농림부 정운천 한국참다래연합회장 ▲산업자원부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보건복지부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환경부 박은경 대한YWCA연합회장 ▲노동부 이영희 인하대 교수 ▲건설교통부 정종환 전철도청장 ▲국무위원 남주홍 경기대 교수▲국무위원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현재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위대한 내각, 국민의 내각을 충분히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뽑았다”며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15명의 국무위원이 있어야 구성되게 돼 있어 2명의 무임소 국무위원, 13부 부처 장관을 임명해서 헌법이 요하는 15명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비워 둔 6개 부처의 책임자는 국회 논의 결과를 봐 가면서 이후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저는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작은정부, 알뜰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지난 1월 16일 현재의 18부 4처의 정부조직을 13부 2처로 줄여 일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국회의 합의를 기대하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수 없는 시점까지 오고 말았다”면서 “직접 국회의장, 각당 대표, 정책위의장 등을 일일이 찾아 뵙고 협조를 당부했지만 오늘 원치 않게 협상이 결렬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당선인은 또 “국회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해관계자는 반발하고 공무원들은 일손을 놓고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서 시작하는 게 원칙이지만 어쩔수 없이 국회에 협의를 존중해서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현행법에 따른 발표배경을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이제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 당선인으로서는 더 이상 좌고우면할 겨를이 없다. 국민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여야가 다시 이 정부조직법관련해서 협상을 시작해서 취임이전이라도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내각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선진 일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륜이 우선이었고 국가관이 뚜렸해야 했다”며 인선 기준을 밝혔다. 또 “내각은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자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적 인사를 기준으로 했다”면서 “민간에서 경험하신 분, 관료로서 경험하신 분, 학자로서 경험하신 분들이 고루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밤 새 정부 장관후보자들과 함께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당선인측은 이번 워크숍이 이명박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새정부의 국정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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