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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달가슴곰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 장은숙
  • 등록 2024-10-18 10:51:42
  • 수정 2024-10-18 1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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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시작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그런데, 개체 수가 늘면서 관리하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뭇가지가 신기한지 기어 올라가려다 미끄러지고, 어미에게 매달려 장난치기도 한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이다.

20년 전 시작된 복원 사업 덕분에 6마리였던 반달가슴곰은 지금 89마리로 늘었다.

서식지도 지리산을 넘어 덕유산 일대까지 확장됐다.

그런데 반달가슴곰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9마리는 위치추적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훼손된 상태고, 나머지 38마리는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 곰이다.

이런 가운데 올무에 걸리는 등 사고로 폐사한 반달가슴곰도 11마리나 된다.

이 때문에 위치추적 대신 서식지 관리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고, 인간과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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