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MZ세대’ 병사 반란 가능성 의식”
  • 조기환
  • 등록 2024-09-26 10:01:56

기사수정


▲ 사진=조선중앙통신

지난 24일은 북한군 호위사령부 창립절이었다. 얼마 전(13일) 북한 매체에서 공개한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 지도 사진 61장 중 대다수가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 시찰 사진이었고, 이 훈련에서 김 총비서의 호위병들은 소총을 든 채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김 총비서를 보호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수작전부대의 습격 훈련은 보통 밤에 이루어진다. 습격에는 두 가지 전술이 있다. 적군 병사 한 명씩 은밀히 접근해 표적을 제거하는 방법과 후방에 배치한 전차와 보병 등 병력을 동원해 대규모로 일제히 습격하는 방법이다. 2020년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참가했던 북한군 특수작전부대 병사들은 모두 헬멧에 장착된 야시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그러한 장비들이 보이지 않았고, 훈련 내용이 비밀스럽게 유지된 것 같다. 아마 신병들의 기초 훈련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한, 말씀하신 대로 사진 속 호위사령부 병사들은 평소 정치적인 행사나 외교 무대에서는 양복을 입고 김 총비서를 둘러싸며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한국 자주국방네트워크 이일우 사무국장의 말에 따르면, 북한에서 김 총비서가 군부 시찰을 할 때는 호위사령부 담당자들이 양복이 아닌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소총을 소지한 채 경호 임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다만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호위병들이 7명이나 보였는데, 과거와 비교했을 때 경호가 매우 엄격해졌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이 김 총비서의 사진을 공개할 때, 국가보위성 등 여러 담당자가 철저히 사진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반대로 어떤 정치적인 의도로 외부에 보여주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그 의도에 맞춰 사진을 제작할 것이다. 이번 사진 공개에는 두 가지 노림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러시아의 국방장관 쇼이구가 북한을 방문했는데, 김 총비서와의 회담 내용은 아직까지도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저는 이 회담에서 북한 노동자에 대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파견 문제나 핵 실험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다. 물론, 북한이 핵실험에 관한 기술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서방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도구로 북한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는 여전히 핵 개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외교적 도발 수단 중 하나로 북한과의 협력을 고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