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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서 폭발로 백여 명 사망, "테러 규정, 강경 대응"
  • 김만석
  • 등록 2024-01-04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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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부터 심상치 않은 중동





새해부터 중동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번엔 이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백여 명이 숨졌.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했는데, 이란 당국은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에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며 대응을 예고했.


현지 시각 3일 오후 3시쯤, 이란 케르만 지역에서 열린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

 

폭발은 모두 두 차례, 시간 차를 두고 일어났.

 

백 여 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백 명에 육박한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보도했.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2백 명을 넘었다고 전하고 있.

 

이란 내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

 

폭발 당시 추모식에는 묘지를 참배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

 

이란 당국은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

 

[에브라힘 라이시/이란 대통령 :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경고합니다. 당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실제 이란은 솔레이마니가 피살됐을 때도 미국이 배후라고 지목하며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했.

 

공교롭게도 하루 전인 현지 시각 2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서도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된 드론 공습이 있었.

 

6명이 숨졌는데 하마스 고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만약 적이 레바논에서 전쟁을 벌이려 한다면, 우리는 어떤 제한도, 규칙도, 구속도 없이 싸울 것입니다."]

 

이 두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배후임을 시인하지도 그렇다고 부인하지도 않고 있.

 

하지만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면서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서 가자 지구 전쟁이 중동 곳곳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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