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우디 “IAEA ‘사찰 면제 혜택’ 포기하기로”
  • 김민수
  • 등록 2023-09-26 11:07:26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핵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면제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25일 IAEA 연례총회에 참석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사우디는 소량의정서(SQP)를 철회하고 모든 범위에 걸친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채택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말했다.


IAEA의 안전조치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핵물질, 장비·시설 등이 핵무기 제조에 쓰이지 않도록 검증하는 사찰 활동입니다. CSA는 특정 국가와 IAEA가 모든 원자력 활동에 대해 안전조치를 적용하기로 합의하는 것으로 안전조치협정 가운데 CSA가 사찰 단계가 가장 광범위하다.


CSA를 체결한 국가라도 우라늄, 플루토늄 등 핵분열성 물질(핵물질)을 보유한 시설이 없거나 양이 미미하면 별도로 SQP를 적용해 CSA의 사찰을 최소화하는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SQP 적용 국가는 IAEA 사찰을 받지 않아도 되고 핵 활동 정기 보고 의무 등이 면제된다.


아직 원자로가 없는 사우디는 2009년부터 SQP 적용 대상이었으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이런 사찰 면제를 포기하고 모든 핵 활동에 대해 사찰받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현재 리야드에 30㎾급 실험용 원자로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 원자로에 핵연료봉이 주입되면 SQP에 따른 사찰 면제 혜택은 폐지돼야 한다.


미국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과 아직 (원자력협정을) 합의하지 않았지만, 사우디가 핵 프로그램 개발에 진지하다는 뜻"이라고 해설했다.


사우디가 평화적 원자력 개발을 추진하면서 SQP를 포기해야 한다는 게 IAEA의 입장이기도 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이날 사우디의 발표를 환영했다.


다만 압둘아지즈 장관은 사우디 정부가 추가의정서(Additional Protocol)에 서명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은 2015년 서방과 핵 합의를 맺으면서 추가의정서를 채택했다.


추가의정서는 CSA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더 강화된 핵사찰로 IAEA 사찰단이 핵물질이 없는 원자력 시설과 연구소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불시 사찰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