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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특산물 “황복”의 상품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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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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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임진강의 특산어종인 황복을 되살리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1년도에 3억원을 파주시 어촌계에 지원하여 설치한 황복부화장(원형육성조, 중간육성조, 부화조, 원형미생물번식조)이 황복 상품화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 어촌계는 새로 설치한 황복부화장에서 지난 5월9일과 15일에 인공채란을 실시하여 약450만 마리의 수정란을 확보하여 부화중에 있으며 약 한달간 먹이공급(로티퍼, 알테미아)후 2∼4㎝ 치어 50만마리를 생산하여 다음달 20일경 방류하고 매년 50만마리 이상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으로 있다.
황복치어를 매년 50만마리 이상을 방류할 경우 회귀율을 5%만 잡아도 년간20톤의 황복을 잡아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황복부화장 시설지원사업은 종묘구입 방류가 아닌 어촌계의 자체부화장에서 생산한 종묘를 방류하여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또한 어업인의 황복보호 의식을 높이고 장기적인 종묘방류로 풍부한 황복자원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황복은 참복과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 서남연해에 서식하고 산란기에는 임진강등 하천의 중상류까지 올라와 산란하는 한국의 특산종으로써 최근에는 강물의 오염과 모래·자갈 채취로 인하여 자연 산란장의 파괴 등으로 자원량이 크게 감소하고있어 그 증산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황복을 임진강의 관광과 연계하여 황복축제기간 설정과 황복 전문음식점 지정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 어촌계에서는 지난 4월에는 은어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참게치어 21만 5천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앞으로 금년말까지 뱀장어 7만 1천마리, 동자개 11만6천마리를 임진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임진강의 명물인 참게, 뱀장어, 황복 등 고급어종이 풍부해져 어민의 소득증대와 함께 가격안정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용 기자> m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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