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 사진=민음사 제공최문자 신작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가 민음의 시 295번으로 출간되었다.
최문자 시인이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이후 3년 만에 출간하는 신작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시력 40년에 달하는 최문자 시인의 일관된 시적 지향성에 더해 한층 깊어진 사랑에 대한 탐구가 눈길을 끈다.
본질에 대한 인식으로 진전되며 존재론적 성찰까지 도달하는 ‘사랑’의 가능성이 최문자의 깊어진 시 세계가 가리키는 또 다른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이번 시집에서 최문자가 말하는 사랑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가족적, 공동체적 층위를 거쳐 신이라는 종교적 층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사랑의 보습은 대상과의 충만한 합일이 아니라 상실하거나 훼손된 관계에 대한 회상이나 회한으로 점철되어 있다.
사랑의 상실과 좌절에서 촉발되는 상처와 고통이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인식을 거쳐 존재론적 성찰에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과 그로 인한 부재를 상처와 불행의 언어로 노래하지만 그럼으로써 사랑과 그 대상을 소유하고 나아가 영원의 차원으로 승격시키는 세계. 최문자의 사랑은 ‘더 큰 사랑’이고 ‘더 영원한 사랑’이다.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는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