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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꺾은 태국 축구, 비결은 '명품 공세' 억만장자 단장
  • 김만석
  • 등록 2022-01-06 10:57:49
  • 수정 2022-01-06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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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누안판 람삼 인스타그램



태국 축구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우승을 위해 단 한 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억만장자 단장’의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은 신태용 감독 체제의 인도네시아를 무려 4대0으로 완파했다.


앞서 23일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태국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을 2대0으로 물리쳤다. 2차전은 0대0 무승부였다.


1일 밤 열릴 결승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태국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태국 축구가 박항서와 신태용을 무너뜨리며 결승까지 올라온 데는 '태국의 메시'라 불리는 송크라신이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단장을 맡은 누안판 람삼(56)이라는 인물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일 롤렉스 시계와 아이폰, 명품 가방 등 태국의 억만장자 단장이 선수들을 동기부여 하는 방법 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람삼 단장에 대해 조명했다.


람삼 단장은 이번 스즈키컵에서 태국이 우승하면 상금 2000만바트(약 7억원)를 선수단에 주기로 했다. 선수단 동기부여를 위해 추첨 등을 통해 롤렉스 시계, 아이폰, 명품 가방 등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한편 람삼 단장은 태국 보험회사 무앙타이 생명 대표로 에르메스 등 외국 명품 관련 사업에도 손을 뻗은 사업가다. 그는 부친 포티퐁과 함께 태국 정치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계인 람삼 가문은 태국 내 명문가로 카시코른 은행을 창립했다. 미국 포브스는 람삼 가문이 태국 내에서 27번째 부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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