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16년 만에 주민 품으로
  • 김만석
  • 등록 2021-11-04 12:39:48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송파구]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랜 시간 공터였던 풍납동 토성 동성벽 구간(풍납동 240번지 일대)을 역사문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풍납동 토성 동성벽 일대는 2005년 매입 후 과거 사용되던 태양열주택 부지가 철거되면서 주차장이나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다 2015년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다. 그 결과, 지하 4.5m 아래에서 성벽과 이어지는 백제 한성기 구상유구가 확인되면서 풍납동 토성 최초의 해자가 등장했다. 발견된 해자는 최대 폭 14m, 깊이 2m 규모로, 함께 출토된 토기 등 유물을 통해 4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송파구는 2018년 조성공사를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심의, 전문가 고증,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0년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됐다. 


11월 3일 준공식을 통해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이 16년 만에 주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누구나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구는 전체 면적 5,230㎡ 규모의 동성벽공원 중앙에 길이 약 40m, 폭 약 20m의 풍납동 토성 모형도를 조성했다. 이는 실제 풍납동 토성을 30분의 1 크기로 재현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적 모형시설이다. 특히,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반영해 성문과 궁궐, 관청, 공방, 연못 등을 돌에 새기거나 상감하여 표현했다.


또, 모형도에는 현존하지 않는 서성벽 구간까지 온전하게 이어진 풍납동 토성을 표현하고, 외곽을 따라 곡수로(曲水路)를 조성해 물이 흐르는 해자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동기구, 앉음벽 스탠드 등 주민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에 매장된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나지막한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씨앗 자료를 참고해 매화, 살구, 복숭아, 단풍나무 등 전통수종을 심어 일대 경관을 꾸몄다.

 

구는 향후 동성벽공원을 문화재디지털 복원사업과 연계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이 풍납동 토성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은 송파둘레길과 풍납토성 탐방로의 중요한 거점으로, 새로운 쉼터이자 백제문화 탐방의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