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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다양성 예술 축제 ‘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 온라인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1-09-29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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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2021 제3회 매드 프라이드 서울’이 ‘경계를 뛰어넘는 우리들, 경계를 넘어서는 자유’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0일(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게더타운 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에서 개최된다.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 장애 당사자, 정신 의료 서비스 생존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광기 어린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끼고자 만들어진 축제다. 2019년 광화문 광장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지금, 안티카와 모두를 위한 자유 프로젝트팀은 ‘코로나 블루’로 정신적 고통이 심화하는 상황을 창의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진행되는 제3회 매드 프라이드 서울-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는 즐겁고 독특하면서 감동까지 전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 공연이 펼쳐지는 ‘매드 스테이지’와 정신 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소개하는 10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프라이드 마이크’를 중심으로 작품 전시를 하는 아티스트 존, 상담과 경험을 나누는 프라이드 프라자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있다.


메인 행사인 매드 스테이지에는 총 11팀의 무대와 관객석 경계를 허무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여러 당사자와 관련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오케스트라 △록 밴드 △인디 가수 △재즈 △팝페라 △로큰롤 △국악까지 한 축제에서 보기 힘든 장르를 한 무대에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속한 록 밴드 ‘헤이유진’의 첫 무대가 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에서 공개된다.


이 밖에도 △편견의 벽을 허무는 발달 장애 예술단 ‘브리짓온 앙상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거문고자리’ △꿈과 희망에 대해 노래하는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 △변박의 예술을 추구하는 ‘최현정 트리오’ △위로를 이야기하는 ‘김사월’ △감정과 생각의 자유로운 음악 ‘피다’ △기적과 같은 목소리로 화음을 만드는 발달 장애인 혼성 성악 앙상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연대와 저항의 불꽃을 노래하는 ‘시발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음을 노래하는 팝페라 팀 ‘미라클 보이즈’ △진단받은 광기와 진단받지 못한 광기에 대한 공연을 하는 ‘럼킥스’가 정상성과 비정상성, 장애와 비장애, 현대와 전통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공연을 한다.


매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르는 거문고자리 김은지씨는 “몸이 아픈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듯,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도 따뜻한 말을 건네 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축제가 몸과 마음의 경계를 없애는 시도가 되길 응원했다.


프라이드 마이크에는 정신 질환 당사자 또는 당사자 가족, 관계자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틱 장애로 개그를 그만둬야 했던 코미디언, 직장인 우울증으로 퇴사하고 치유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한 유튜버, 조현병 당사자 어머니를 둔 딸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연사들을 초청해 릴레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라이드 마이크 강연자 가운데 한 명인 유튜버 윤지비씨는 “매드 프라이드가 ‘매드’에 대한 인식을 경계에서 공감하는 시선으로 바꿔주는 역할로 감정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기를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메인 행사 전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는 10월 8일(금)~9일(토) 진행되는 ‘제1회 매드영화제’ 폐막식이 온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된다.


불가능과 모든 경계를 넘어 멋진 온라인 축제로 승화된 제3회 매드 프라이드 서울은 10월 10일(일) 메타버스 가상 공간 온라인 게더타운에서 브릿지온 앙상블의 오후 1시 30분 공연과, 프라이드 마이크에서 우울한 코미디언 최예나씨의 오후 1시 강연을 시작으로 릴레이 공개된다.


행사는 10월 4일(월) 사전 오픈이 시작되고, 각 프로그램의 온라인 사전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매드 프라이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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