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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전원회의 개회...국제 정세 대응 방향 상정
  • 윤만형
  • 등록 2021-06-16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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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15일에 열렸다"면서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가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포치한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 인민생활의 현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사업을 추진하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해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주요 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정형 총화와 대책에 관한 문제 △올해 농사에 힘을 총집중할 데 대한 문제 △비상방역 상황의 장기성에 철저히 대비할 데 대한 문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 △인민생활을 안정 향상시키며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 강화할 데 대한 문제 △조직문제가 주요 의정으로 상정됐다.


특히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은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 완료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외부 정세 변화에 대한 반응을 내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북한이 내놓을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이 주목된다.   


신문은 이날 세 가지의 의정의 토의 결과만 전한 채 "전원회의는 계속된다"라고 전했다.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향에 대한 토의 결과는 이어지는 회의 결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전원회의에서 "상반년 기간 공업총생산액계획을 144%,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로 넘쳐 수행하고 현물량적으로도 많이 장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여러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하여 국가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되었다"면서 특히 농업부문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생산 계획을 미달한 것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건설건재부문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들과 경공업, 수산, 도시경영, 국토환경보호부문 등 각 부문들에서 편향과 결함을 극복하고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해 올해 경제 계획을 완수할 것을 언급했다.


또 그는 교육과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문화건설의 여러 부문에서 현실적 조건과 정책적 요구에 맞게 자기 사업을 혁신적으로 조직 전개하고 특히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에서 지침으로 삼아야할 원칙적 문제들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전투적 과업"이며 지난해 농사교훈과 올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업부문과 기상관측부문이 긴밀히 협동해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가비상방역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투쟁의 장기화 불가피'를 언급하며 국가적으로 방역태세를 완벽하게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제지도기관들을 향해 '비상방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외에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꾼들, 성·중앙기관·무력기관 일꾼들, 도급지도적기관과 시·군·연합기업소 책임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한편 북한은 앞서 8차 당 대회가 진행 중이던 1월10일 1차 전원회의를, 약 한 달이 지난 2월8일부터 4일간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3차 회의까지 반년 새 3차례나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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