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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승리 공식' 발견...변종 코로나에도 효과"
  • 김유정
  • 등록 2020-12-28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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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리 공식'을 알아냈다며 중증 감염 100% 예방을 확신했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27일(현지시간)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연구원들은 백신의 예방 효과를 향상하기 위한 '승리 공식'을 발견했다"며 "2회차 접종 후 효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라고 밝혔다. 


다만 "언젠가 이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공식을)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19에 관해서도 "지금까지는 우리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확신은 할 수 없다. 그래서 (효과를)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며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장한 변이 코로나19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낮은 예방 효과와 일반적이지 않은 백신 접종 방식 등으로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 용량을 2회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62.1%에 그쳤다. 그러나 1회차에 절반 용량을 접종한 다음 2회차에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 예방률은 90.0%로 향상됐다. 


모든 케이스를 계산했을 때 평균 예방률은 70.4%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예방률이 각각 95%, 94.5%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확률이다.


이와 관련해 소리오 CEO는 "사람들이 약간의 실망감을 표현할 거라고는 추측했지만, 그렇게 폭풍이 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런 결과물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세계 규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양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BBC 등에 따르면 MHRA는 27일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경우 내달 4일부터 영국 전역에 백신 배포가 시작된다. 영국 정부는 첫 2주 동안 약 20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해둔 상태다.


영국 보건당국은 "MHR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격한 품질, 안전, 효과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3상 임상 시험의 최종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MHRA가 중요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그들의 조언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70%나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백신 배포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청와대는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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