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OC,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발표에 세계 각국 환영
  • 유성용
  • 등록 2020-03-23 09:32:59
  • 수정 2020-03-31 10:41:41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자 세계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각 종목 연맹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3일(한국시간) 선수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에 기여하는 것은 우선 원칙으로 삼았다.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의사 결정에서 이 점을 고수하겠다고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을 취소하면 1만1000명 선수들의 올림픽 꿈이 파괴된다. 취소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아무도 도울 수 없다"며 "오늘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보건 상황의 급격한 진행과 이것이 올림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논의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올림픽 연기도 포함된다"며 4주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IOC는 지금까지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각국 체육계의 항의와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뤄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IOC의 이같은 입장 변화에 각국 체육계는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IOC의 결단과 관련해 "도쿄올림픽 연기를 위한 IOC의 논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다른 날짜에 IOC 및 모든 스포츠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반겼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IOC가 연기를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는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인간의 삶은 어떤 무엇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이젤 허들스톤 영국 체육부 장관은 "IOC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심각하게 검토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반겼으며, 휴 로버트슨 영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여전히 상당히 불확실성을 마주한 선수들을 위해 신속하게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라 허슬랜드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선수 커뮤니티는 계속 도쿄올림픽에 대한 모호함을 겪고 있다"면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IOC가 결단을 내려주길 희망했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전날 온라인 회의에 참석한 미국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여론 조사에서 도쿄올림픽 연기를 지지하는 의견이 75%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일본내 여론도 연기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70%에 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도쿄올림픽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예정된 날짜에 올림픽이 진행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